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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시진핑 주석,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과 회담

11:35, May 15, 2019
회담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을 열었다. [촬영: 신화사 옌옌(燕雁) 기자]
회담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을 열었다. [촬영: 신화사 옌옌(燕雁)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4일 인민대회당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그리스는 유럽의 문명고국으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의 참석은 아시아와 유럽의 문명 교류와 상호 참고 및 세계 다른 문명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은 정도를 지키며 혁신하는 민족으로 중화 문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면면히 이어져 왔으며, 절대로 타성을 배척하지 않았고 포용과 수용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파생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 고대 실크로드의 교류를 통해 고대 그리스 문명과 로마 문명, 지중해 문명 및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잇따라 중국에 유입돼 중화 문명과 융합해 공생하면서 현지화를 실현했으며, 문명 충돌과 종교 전쟁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화민족은 대외 침략을 하는 전통이 없다. 600여 년 전 정화(鄭和)가 서양에 갈 때 지휘한 것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함대였고, 가져간 것은 전쟁이 아닌 비단과 찻잎이었으며, 연선에서 한 치의 땅도 점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인은 예로부터 애국심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국가가 없으면 가정도 없고, 국가의 통일 강성이 없으면 가정의 화목과 개인의 행복도 없다”면서 “중국 국민이 국가 통일과 영토보전을 수호하고, 민족의 이익과 국가의 존엄을 수호하는 신념은 고도로 일치하며 결심은 반석처럼 단단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가 ‘일대일로’ 건설과 인류 공동운명체 구축을 제창한 것은 각기 다른 문명의 교류와 상호 참고, 각국 간의 호혜 협력을 촉진하고, 항구적인 평화, 보편적인 안보, 공동 번영, 개방 포용, 청결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그리스는 모두 문명고국으로 양국의 우호 교류는 역사가 유구하고, 상호 자연적인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리스는 유럽에서 중국의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중국은 그리스와 함께 실무협력과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손 잡고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은 “중국이 아시아문명대화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세계 문명교류와 상호 참고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적으로 일각에서 ‘문명충돌론’을 조장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진정한 문명 간에는 충돌과 대립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각기 다른 문명 간에는 차이가 존재하므로 서로 존중해야 하고 대화와 교류를 통해 서로 귀감으로 삼아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인류가 조화롭게 공생하는 길이다. 이 분야에서 그리스와 중국의 이념은 일맥상통한다. 한 국가, 한 민족이 세계와 인류에 기여한 공헌은 많은 물질을 창조한 데 있을 뿐 아니라 이념을 제기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은 또 “그리스는 시진핑 주석이 제창한 세계 문명관, ‘일대일로’ 구상 건설과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 구축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적으로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는 오래된 중화 문명의 지혜와 책임지는 대국으로서의 역사적 책임을 구현했다”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을 맞아 방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리스 국민은 중국 발전이 거둔 큰 성공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공산당이 인민 중심의 발전이념을 제기해 수억 명의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는 정말 대단하다. 중국의 발전은 중국 인민을 위해 행복을 도모하고 세계를 복되게 했다”면서 “그리스는 ‘일대일로’ 건설의 역사적 기회를 잡아 중국과 함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유럽-중국 관계 촉진 및 중동부유럽 국가와 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5월 15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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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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