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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권영진 대구시장 “365일 축제 가득한 대구 많이 방문해주세요”

16:04, June 06, 2019
권영진 대구시장 “365일 축제 가득한 대구 많이 방문해주세요”
권영진 대구시장 “365일 축제 가득한 대구 많이 방문해주세요”

대구는 세계적인 한국 기업인 삼성이 사업을 시작한 곳이자 문화 축제가 1년 내내 끊임없이 열리는 도시다. 한국 섬유산업의 메카였으며 현재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권영진 대구시장을 통해 직접 들어보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인민망 시청자 여러분, 중국 인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 대구광역시 시장으로 일하고 있는 권영진입니다.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대구에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여러분을 대구로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입니다. 대구를 찾고 싶어 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대구를 대표할 만한 관광명소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권영진 대구시장: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했습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역사 문화의 도시입니다. 경상북도에는 천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가 있고 오랫동안 한국의 정신적 맥을 이어왔던 불교와 유교 문화의 중심지들이 대구•경북에 있습니다. 대구 도심 안에는 근대 100년의 대한민국 역사를 볼 수 있는 근대 골목, 김광석길 같은 아름답고 역사적인 문화 공간들이 많습니다. 대구•경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명산이라고 하는 팔공산과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낙동강-금호강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들이 함께 있는 곳이 대구•경북입니다. 대구 내에는 이월드나 스파밸리 같은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많습니다. 자연이 좋고 역사 문화 뿌리가 깊고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 대구•경북이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365일 축제가 열리는 도시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대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창의 도시입니다. 매년 5월 첫째주 토요일, 일요일은 대구 한가운데 도로를 완전히 막고 대구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대구컬러풀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퍼레이드 인원만 해도 5천명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도 청두 공연단이나 세계적인 공연팀들이 거리에서 축제를 2일 동안 펼치는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이 봄철에 열립니다. 여름은 대구가 아주 덥습니다. 이때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5일 동안 대구 한가운데 있는 두류공원에서 열립니다. 가을과 겨울에도 다양한 축제가 있습니다. 커피와 빵을 소재로 하는 축제도 있고 특히, 대구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뮤지컬과 오페라를 가지고 세계적인 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는 도시입니다. 6월에는 대구 11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세계 30개의 뮤지컬 작품들이 공연하는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가을철에는 오페라 축제가 열립니다. 대구에 오시면 365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권영진 대구시장: 올해부터 중국으로 직접 다니면서 대구 관광에 대해 소개도 하고 중국 도시들과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적으로 서로 교류 협력하는 것을 다시 본격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6월 10일부터 청두를 3박 4일간 갈 예정입니다. 올해 중국 도시를 3~4회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방금 중국 청두시에 출장 계획이 있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목적으로 가시는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청두와 대구는 2015년도에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그동안 청두의 축제나 행사에 대구의 문화팀을 비롯한 사람들이 가고, 또 저희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같은 행사에 청두의 공연단도 오고 이렇게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는 것은 이런 교류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청두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포럼에 제가 참여하러 갑니다. 가는 길에 자매도시인 청두에 대구의 상징 조형물을 선물하려 합니다. 또 청두가 지금 중국에서도 첨단 하이테크 산업 신도시로 상당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신성장 산업을 키워나가는 도시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청두시와 대구시 간에 신산업과 관련된 협력들을 강화하는 기반을 제가 다지고 오려 합니다.

기자: 대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미래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경제 체질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여러 도시와 물 산업, 미래 자동차,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에서 투자유치와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구의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삼성이 제일 처음으로 시작한 곳입니다. 삼성이 1930년대에 대구 서문시장에서 별표국수라는 국수 사업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제일모직을 기반으로 섬유 산업을 이끌었던 곳입니다. 그 기반하에서 지금은 반도체,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져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구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그러한 도시입니다. 전통적으로 대구의 산업은 섬유 산업입니다. 한때 대한민국 섬유의 생산과 유통의 50% 이상을 대구에서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구의 주력산업은 자동차 부품입니다. 지금 4차 산업 혁명의 거센 물결이 세계적인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도시, 나라만이 미래에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대구는 지금 5개의 미래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물 산업입니다. 물을 재처리하고 재이용하고 바닷물을 농업과 공업 용수로 만드는 산업을 대구가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 아래에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전기자동차와 자율형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대구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기자동차를 빨리, 많이 보급하고 있는 도시이고요. 그리고 대구는 로봇 기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로봇 기업들이 대구에 다 있기 때문에 로봇 산업도 대구의 미래 산업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대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도시를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아무래도 대구의 최대 강점은 외국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의료관광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서 대구만의 노하우나 강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종합병원, 대학병원이 5개, 전문병원이 3000여개가 있습니다. 여기에 일하는 의사들, 간호사들 숫자만 해도 2만 1천명이 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의료 인력이 한 곳에 가장 많이 집약된 곳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성형, 피부미용, 모발, 심장, 암치료에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새로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만들고 50개의 병원을 선도의료기관으로 대구시가 지정하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혹시나 대구에 와서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대구시가 전적으로 책임져주는 그러한 시스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구는 중국 내 많은 도시와 자매도시, 우호 협력 도시를 결연하여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에서 중국 도시들과 자매도시로 결연을 하고 교류하고 있는 도시가 3곳이 있습니다. 청두, 닝보, 칭다오 이 세 개 도시는 자매도시이고요. 그리고 6개의 우호 협력 도시가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는 중국의 많은 도시와 성들과 더 많은 교류 협력을 하고 또, 자매도시를 맺어 나갈 생각으로 지금 여러 도시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잘 알겠습니다.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권영진 시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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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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