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1일] 2019년 단오절(端午節)을 맞아 중국 전국 각지에서는 많은 문화 관광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연휴 기간에 펼쳐진 다채로운 민속 전통 행사들로 인해 시장은 안정세를 이루었다. 중국 문화관광부(文化和旅遊部)가 각 지역의 여행 부문과 통신 사업자(通訊運營商) 부문, 온라인 관광 서비스 데이터들을 종합해 발표한 추산에 따르면 짧은 단오 연휴 기간에 중국 국내 여행객수는 9597만 8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또한 국내 관광 수입은 약 393억 3000만 위안(약 6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단오 연휴 이튿날은 ‘자연과 문화유산의 날 (文化和自然遺產日: 중국 국무원이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둘째 주 화요일이다) ’로 광둥(廣東), 푸젠(福建), 장쑤(江蘇),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구이저우(貴州), 허난(河南) 등의 각 지역에서는 룽저우(龍舟, 용선) 시합, 쭝쯔(粽子) 만들어 먹기, 한족(漢族)의 전통 복인 한푸(漢服) 입기, 이소(離騷) 낭송하기, 굴원(屈原) 제사 지내기, 약쑥과 창포 걸기, 점웅황(點雄黃: 액운을 피하고자 웅황술로 그림을 그림), 향낭 달기 등이 열렸다.
또한 단오 전통 관련 행사로 무형문화재 공연, 손수만드는 DIY, 단오 민속 체험, 팔음[八音: 금(金)·석(石)·사(絲)·죽(竹)·포(匏:바가지)·토(土)·혁(革)·목(木)의 여덟 가지 악기 또는 그 소리] 듣기, 산가(山歌: 남방의 농촌 혹은 산촌에서 유행하던 산이나 들에서 일 할 때 부르는 민간 가곡) 보기, 탸오죽간우(跳竹竿舞: 움직이는 죽간 위에서 춤추기) 등의 행사가 열려 많은 여행객의 눈길을 끌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