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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07일 

중국 시골 마을 92세 영어 선생님, 19년째 무료 교육

09:38, August 07, 2019

당신은 위 사진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아마 당신은 양손, 분필 한 자루, 가지런하게 쓴 글자를 봤을 것이다.

하지만 분필을 들고 있는 양손이 90대 노인의 손이라는 것은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사진 속 예롄핑(葉連平) 씨는 올해로 92세다. 사진은 예롄핑 씨가 다음날 영어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올해로 19년째 이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양초는 불빛이 밝아서 여러 곳을 밝힙니다. 제가 밝힐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기껏해야 반딧불이 한 마리 정도 되겠네요. 지금 저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시간이고 저는 시간과 시합을 해야 합니다” –예롄핑-

여름방학 시작됐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和)현 보천(卜陳)촌 ‘부모와 떨어져 있는 아이들’을 위해 92세 예롄핑 씨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예롄핑 씨는 매일 오전 3시간 오후 2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시간 외 예롄핑 씨는 아이들을 위해 교재를 인쇄하고 숙제를 고쳐주고 평가하는 등 꽉 찬 일정을 소화한다.

기대에 찬 아이들의 눈빛은 아마 예롄핑 씨가 아직까지 교탁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2000년, 교사 출신인 예롄핑 씨는 ‘부모와 떨어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영어 보충수업반을 개설했다

예롄핑 씨가 살고 있는 보천촌은 허현 우장(烏江)진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타지로 나갔고 아이들과 노인들만 거주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정이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예롄핑 씨의 하루 일과는 ‘부모와 떨어져 있는 아이들’의 집에서 나오면서 마무리된다.

예롄핑 씨는 자녀가 없다. 아내와 소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다. 노부부는 30년 전 지은 단층집에 아직도 살고 있다.

하지만 예롄핑 씨의 집에서 먹고 자는 아이들은 끊이질 않는다. 예롄핑 씨는 집이 멀어 등하교가 어려운 아이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하고 있다.

19년 동안 예롄핑 씨의 도움을 받은 학생의 수는 1000명이 넘는다.

학생들이 종이접기로 만든 작품을 선물하면 예롄핑 씨는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어 보인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예롄핑 씨의 선행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향촌의 등불’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시계(新華視界)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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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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