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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13세 남학생 몽고족 전통 민요에서 “기쁨 찾았다” (2)

14:41, August 15, 2019
무더운 여름이던 추운 겨울이던 칭거러투(靑格勒圖)와 그의 친구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거얼을 연습한다.
 [사진 촬영: 인민망 타냐(Tanja)]
무더운 여름이던 추운 겨울이던 칭거러투(靑格勒圖)와 그의 친구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거얼을 연습한다. [사진 촬영: 인민망 타냐(Tanja)]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5일] 미국의 유명 작가 오 헨리는 과거 “한 사람이 예술을 사랑할 때 아무리 애를 써도 참을 수 없게 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자루터(扎魯特)기(旗) 몽고족(蒙古族)실험초등학교에 다니는 칭거러투(靑格勒圖•13세) 학생은 오 헨리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어린 학생은 오 헨리의 이 명언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칭거러투라는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몽골어로 ‘기쁘다’라는 뜻이다. 칭거러투는 몽고족 전통예술인 우리거얼(烏力格爾)에서 기쁨을 찾았다.

우리거얼은 몽고족 문학작품과 전통음악을 합쳐놓은 예술 형태를 띠고 있어 몽고족의 설창(說唱: 운문과 산문으로 구성된 중국 민간 문예)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거얼 예술가는 일반적으로 사호(四胡: 호금의 일종)를 들고 신화적 인물이나 영웅을 노래한다.

칭거러투는 “우리거얼은 몽고족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여러 해 동안 대대로 계승되어 왔다”라며 “부모님은 내가 우리거얼 공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매일 많은 시간을 투자해 우리거얼을 연습하고 있지만 힘들지 않고 오히려 너무 기쁘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 한국어판 선위환(申玉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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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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