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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19일 

중국 고속철이 왜 세계를 주도하는가?

10:20, September 19, 2019
[사진 출처: 신화망]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9일] 고속철이 없던 시대에서 세계 최장 고속철 국가로 발돋움해, 시속 200킬로미터의 첫 고속철 친선[秦沈•친황다오(秦皇島)-선양(沈陽)]철도에서 시속 420킬로미터 교차 시행에 이르기까지, 해외로 나가 기술을 배우는 ‘유학생’에서 외국인을 교육하는 ‘국제적인 교육장’을 구축하기까지 등등…

70년간 중국 고속철은 중국의 속도를 넘어 중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중국 고속철은 유동적인 거대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중국 사회 전체의 시공간 구도를 바꾸는 동시에 세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국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고속철 청사진의 격변

100년 전, 잔톈유(詹天佑)의 지휘로 중국은 첫 철도인 징장[京張•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 철도를 자주적 건설함으로 외국인들의 손을 빌려 중국 철도를 건설했던 시대를 끝내고, 민족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00년 후, 징장고속철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 고속철로 중국 고속철 해외진출의 ‘멋진 명함’이 되어 중국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중국 고속철은 몇 십 년 만에 선진국이 걸어온 몇 백 년의 길을 걸었다. 2016년 중국은 2020년까지 고속 철도망을 15만 킬로키터까지 확장하고, 이중 고속철은 3만 킬로미터로 중국 ‘사종사횡(四縱四橫)’ 고속 철도망을 기본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최종 밝혔다.

쑨수리(孫樹禮) 중국철로설계그룹유한공사 부총경리 겸 총엔지니어는 “중국 고속철의 이러한 발전은 몇 대에 걸친 중국 철도 종사자들의 꿈을 향한 열정의 결과다”며 중국 고속철 발전에 있어 2003년 친선고속철의 개통은 중국 고속철 건설의 ‘시험밭’이었고, 2005년 징진(京津•베이징-톈진) 도시간 철도 건설은 중국의 첫 번째 고표준, 시속 350킬로미터 고속철의 탄생이며, 2011년 개통된 징후(京滬•베이징-상하이)고속철은 당시 세계 최장 고속철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 고속철 표준 다지기

‘중국 고속철에서 동전 세우기’가 한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국내외 네티즌들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속철에서 동전 세우기’는 고속철이 승객들에게 얼마나 안락한 승차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다.

노반, 다리, 터널, 레일, 노선 등에 각각 적용되는 단계, 작업, 기술 모두는 중국 철도 종사자들의 지혜, 혁신, 끈기가 최대치로 발휘된 것이다. 현재 중국은 국제 ISO 체결 장치 표준 제정 국가의 하나로 세계 선진 기술을 자랑한다.

기술 장벽은 창호지처럼 보이지만 뚫기가 어렵다. 자오훙웨이(趙紅衛) 중국철로과학원 수석 연구원은 “시속 350킬로미터 기차는 개통 운행 전에 60여 만 킬로미터를 먼저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철 연구의 ‘핵심부’인 열차 네트워크 제어시스템의 책임자다. 시속 350킬로미터의 경우, 한 면이 받게 되는 중력이 약 20톤, 열 대가 넘는 자동차가 누르는 압력에 상당한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 발견했다. 신규 열차가 만들어지면 운행 전 검열작업에서 60만 킬로미터는 달려야 하고, 개조된 차량의 경우에도 30만 킬로미터는 달린다.

20년 넘는 중점 연구로 중국철로설계그룹유한공사는 레이저•레이더 측량 기술과 센서 기술을 측량 작업에 대거 도입하고, 설계 소프트웨어를 자체 연구•개발하며, 정보 기술과 3D 시너지 설계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인력의 현장 노동 강도를 대폭 낮추었다.

철도인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중국 고속철은 여러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세계 운행 철도 중 최고 실험 속도, 세계 최초의 고냉지 관통 열차, 세계 최장, 온대 및 아열대를 비롯한 여러 지형을 관통하는 열차, 세계 최초의 열대 순환 열차 등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고속철 발전

통계자료를 보면, 2019년 40일 춘윈(春運: 설 대이동) 기간에 전국 승객 운송량은 29.8억 인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1년간 발매하는 기차표를 만약 바닥에 놓고 잇는다면 지구를 7, 8바뀌 도는 셈이다.

최근 들어 징후, 징광(京廣•베이징-광저우), 진친(津秦•톈진-친황다오) 구간 철도가 개통되고, 징선(京沈•베이징-선전)도 현재 건설 중에 있다. 2019년 6월 징장 고속철은 레일 작업을 모두 마치고 연말이면 완공되어 승객들은 베이징에서 장자커우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하게 되고, 따라서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 ‘1시간 생활권’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고속철 ‘경제권’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필요하다. 1선 도시로 출근하고, 2선 도시에 주거하는 ‘동일도시 효과’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방안을 필요로 하는 세계 교통

세계은행이 2019년 발표한 <중국의 고속철도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철도 길이가 세계 여타 국가 고속철의 총합을 초과해 전 세계 각국과 맞먹고, 기차표 가격은 최저인 데다 건설 비용은 기타 국가의 약 2/3에 해당한다.

자료를 보면 미국의 화물 철도 운행은 세계 일류이지만 여객 운행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정당 분쟁으로 고속철 계획은 희생양이 되어 차일피일 미뤄졌고, 2000년 이후로 유럽연합도 237억 유로를 투입해 고속철 건설에 나섰지만 안정적인 고속철 발전 전략의 부재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동일한 프로젝트를 놓고 중국이 건설한 고속철은 1킬로미터당 0.3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일본은 0.5억 달러를 제시했다.

‘일대일로’ 방안으로 중국 철도의 해외 진출은 세계 각국과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은 첫 번째 중국 고속철 전방위 해외진출 프로젝트로 중국 고속철을 세계 무대로 올려 놓았다.

파키스탄 라호르 철도 건설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을 위한 첫 작업인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중국 기업에서 현지 인력 1860여 명을 고용해 현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현지인들의 소득도 제고했다. 중국-러시아 양국 전략 협력 사업인 모스크바-카잔 고속철 건설에 양측은 중국 기술과 장비 투입에 합의했다. 헝가리-세르비아 철도도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 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현재 관련 준비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중국발 유럽행 열차도 다수 국가와 운행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18년까지 유럽행 열차는 유라시아 대륙 16개 국가 108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올해 5월 23일, 중국이 제조한 시속 600킬로미터 고속 자기부상 실험열차가 등장해 내년 말에는 개통될 예정이다.

중국인들이 만들어가는 철도는 ‘일대일로’를 끊임없이 이어가며 세계와 중국 고속철의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발 유럽행 열차가 중국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운송하면서 중국 친구그룹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는 중국 고속철로 인해 얻어진 자신감이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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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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