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중국 수립 70주년 경축대회서 중요 연설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일] 오늘(1일) 오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경축대회가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천안문)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중요 연설을 했다. 아래는 연설 전문이다.

전국 동포 여러분, 동지 여러분, 친구 여러분,

오늘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성대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전국 각 민족과 국내외 중화의 아들딸들 모두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우리 위대한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해 민족 독립과 인민 해방, 국가 부강, 인민 행복을 위해 불후의 공훈을 세운 모든 혁명 선배들과 열사들을 깊이 추모합니다! 전국 각 민족 인민과 국내외 애국 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전합니다! 중국의 발전에 관심 갖고 지지하는 각국의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70년 전 오늘 마오쩌둥(毛澤東) 동지는 이곳에서 세계를 향해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을 엄숙히 선포했고 그때부터 중국 인민은 일어났습니다. 이 위대한 사건은 근대 이후 100여 년 동안 가난하고 약하고 괴롭힘당하던 비참한 운명을 완전히 바꾸었고 중화민족은 위대한 부흥의 광활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70년 동안 전국 각 민족은 한마음 한뜻으로 고군분투하여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사회주의 중국은 세계의 동쪽에 우뚝 서 있습니다. 어떠한 힘도 우리 위대한 조국의 지위를 흔들지 못하며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전진하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동지 여러분, 친구 여러분!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우리는 반드시 중국공산당의 지도와 인민의 주체적 지위,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을 견지하고 당의 기본 이론과 기본 노선, 기본 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합니다. 인민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열망을 끊임없이 충족시키고 새로운 역사적 위업을 부단히 창조해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우리는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을 견지해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안정과 번영을 유지해야 합니다. 타이완 해협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고 중화 아들딸이 단결해 조국이 완전한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분투해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우리는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호혜 윈윈의 개방적 전략을 받들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중국인민해방군과 인민무장경찰부대는 인민군대의 성격과 취지, 본색을 잃지 않고 국가의 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나아가 세계 평화를 결연히 수호해야 합니다.

동지 여러분, 친구 여러분!

중국의 어제는 이미 인류의 역사책에 쓰였습니다. 중국의 오늘은 억만 인민의 손에서 창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내일은 반드시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전(全)당 전군 전국 각 민족이 더욱 긴밀히 단결해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되새겨 인민공화국을 굳건히 발전시켜야 합니다. ‘두 개의 백 년’ 목표 달성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해야 합니다!

위대한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위대한 중국 공산당 만세!

위대한 중국 인민 만세!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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