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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전자 포테이토 대학’…6일간 감자 소비량 11.5t

11:38, October 24, 2019
‘전자 포테이토 대학’…6일간 감자 소비량 11.5t
‘전자 포테이토 대학’…6일간 감자 소비량 11.5t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줄을 서서 감자를 먹는 대학이 있다.

6일 동안 이 학교의 캠퍼스 두 곳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무려 11.5t의 감자를 먹어치웠다. ‘전자 포테이토 대학’으로 유명세를 탄 주인공은 바로 전자과학기술대학(UESTC).

교직원과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양의 감자를 먹게 된 데는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학교의 물자 보급을 담당하는 후근보장부는 작년부터 빈곤지원의 일환으로 학교 지정 빈곤촌인 간쯔(甘孜) 장족(藏族)자치주 캉딩(康定)시 자건바(甲根壩)향 야눙(亞弄)촌에서 감자를 구매했다. 얼마 전에 올해 구매 분량 50t 중 27t이 학교에 도착했다.

교내 식당의 요리사들은 합심해 솜씨를 발휘,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감자 연회’를 마련했다.

삶기, 굽기, 튀기기, 찌기 등 각종 요리법이 식탁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감자 샐러드, 감자볶음, 감자찜 등 온갖 형태의 요리가 등장했다.

청뎬(成電)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식당들은 ‘캉딩시 자건바향 농부산품 특색 감자 요리 창구’를 설치하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감자로 만든 요리를 맛보도록 하는 동시에 탈빈곤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기여하도록 했다.

전자 포테이토 대학’뿐만이 아니다. ‘전자 피싱(fishing) 대학’도 이 학교의 별칭이다.

올해 6월 13일, 전자과학기술대학은 ‘위젠(魚見)•청뎬’ 졸업시즌 행사에서 둥후(東湖)에서 잡은 생선을 요리해 졸업 세트 메뉴로 졸업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 최대 물고기는 20여kg이었다. 지난해보다 5kg이 더 무거워 ‘2019 물고기왕’ 칭호를 획득했다.

이들 물고기는 학교 교내의 오염되지 않은 호수에서 미적분과 전자장 강의를 들으며 자란 학구파 물고기들이다.

이번에 잡은 물고기는 산천어, 잉어, 연어, 붕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무게는 무려 750kg에 달했다.

살아서 펄쩍펄쩍 뛰는 물고기를 분류해 통에 담은 후 무게를 잰다음 재빨리 졸업생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으로 보냈다.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 산소 공급기를 갖춘 차량을 준비해 물고기를 운반하기도 했다.

안전한 생선 섭취를 위해 치어 방류, 물고기 기르기, 물고기 잡기 등의 단계에서 수시로 수질을 검사하고, 호수에서 잡은 물고기 샘플을 전문 검사 기관에 보내 안전검사를 실시, 안전 섭취 여부를 확인한 후에 전문 고기잡이팀이 물고기를 잡도록 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선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졸업 세트 메뉴는 고기요리 2가지와 국과 야채요리 1가지씩으로 구성됐다. 필수적으로 먹는 둥후 생선 외에도 돼지고기 요리 훙샤오러우(紅燒肉), 닭고기 요리 궁바오지딩(宮保雞丁), 생선 요리 위샹러우쓰(魚香肉絲), 감자를 채썰어 볶은 투더우쓰(土豆絲) 등도 준비해 졸업생들이 모교의 맛있는 음식을 다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출처: 중국청년보(ID: zqbcyol), 전자과기대학(ID: UESTC_xwzx)/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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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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