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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구이저우 산골마을, 양씨네 가족 이사하는 날 (16)

10:29, November 07, 2019
양하이린(楊海林)과 그의 부모가 이삿짐을 들고 리핑(黎平)현 청베이(城北) 빈곤 구제 이주 지역의 새집에 도착했다. [10월 3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양하이린(楊海林)과 그의 부모가 이삿짐을 들고 리핑(黎平)현 청베이(城北) 빈곤 구제 이주 지역의 새집에 도착했다. [10월 3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7일] 28세의 양하이린(楊海林)은 지난달 30일 아버지 양창루(楊昌儒)와 어머니 장젠위안(姜建元)과 함께 5대째 살던 마을에 작별 인사를 하고 산에서 내려왔다.

양하이린 가족은 구이저우(貴州) 리핑(黎平)현 다자(大稼)향 비제(俾嗟)촌에 살았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이 마을은 폐쇄적이며 기본 생활 조건이 좋지 않았고 2002년에야 온 마을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이저우성의 빈곤 심각 지역이었다.

비제촌은 마을 사람들의 탈빈곤을 위해 2016년부터 185가구 742명에 이르는 마을사람들 전부 이주 사업을 실시했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양하이린 가족은 비제촌 이주 사업으로 마을을 떠난 가장 마지막 가족이었다.

산에서 나온 양하이린 가족은 리핑현 청베이(城北) 빈곤 구제 이주 지역인 60㎡의 새집으로 이사했다.

양하이린 가족의 생활 변화는 구이저우 빈곤 구제 이주 사업의 축소판이다. 철저히 가난의 뿌리를 잘라내기 위해 구이저우는 빈곤 구제 이주를 탈빈곤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현재까지 구이저우의 188만 명이 이주 사업 계획에 있으며 184만 100명이 이주를 마쳐 97.9% 완성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3만 9900명도 올해 안에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새집으로 이사 온 양창루는 “조상 대대로 흙을 파먹고 산 지 100년이 넘었다. 이렇게 산에서 내려오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라며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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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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