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3일] 한국에 체류 중이던 우한(武漢) 여행객 16명이 대한항공 KE9883 항공편에 탑승해 지난 11일 저녁 8시 45분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던 이들은 우한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엄격한 관리와 통제 조치로 인해 우한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한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노력과 조정으로 중국인 16명이 한국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파견한 3차 전세기는 우한에 도착해 현지에 있는 한국 교민 170명을 한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1·2차 전세기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방역을 지원하기 위한 대량의 의료 물자를 싣고 왔다. 이번에 중국과 한국이 양국 간에 국민과 물자를 이송한 것은 중·한이 모두 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호 간의 우호 정서를 방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 뉴스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