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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2020, 봄날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

16:55, March 11, 2020

올해 봄에는

특별한 현상이 나타났다.

매직펜이 붓이면

방호복과 널판지는 스케치북이다.

서로의 이름과 별명

나를 위한 응원 메시지

환자를 위한 건강 기원

동료에게 보내는 응원

자녀에게 하는 당부

감동 스토리

화가는 의사와 간호사

관객은 이들의 환자

제멋대로 쓰기

날려쓴 글씨

유치한 그림

하지만 여러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어두운 재난의 그림자 속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알아두자

이들은 커피를 마시며 그리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있는 곳은 고위험 지역인

격리구역이다.

이들의 방호복 안은 땀으로 축축하다.

일을 마치고 나오면 서 있기도 힘들다.

이들의 무력함과 아픔

이들의 끈질김과 기대

종이 한 장, 말 한 마디, 그림 한 폭으로

전달

방호복은 매번 반드시 교체하고

또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러한 일회성 그림의

수명은 몇 시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은

환자들에게

또 의료진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한없는 희망이다.

감염 사태가 호전되고

임시 진료소 대다수가 문을 닫고

퇴원 환자 수가 점점 많아진다.

봄 기운이 무르익자

이 그림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우리로 하여금

한 번 더 보게 한다.

 이 잊을 수 없는 그림을

2020년

이 도시

이 사람들

이 그림들이

우리들 기억 속에서

전혀 퇴색되지 않는다.

번역: 조미경

사진: 화중과기대학(華中科技大學) 부속 둥지(同濟)병원, 우한(武漢)시 제3병원 광구(光谷)원구, 우한시 적십자회병원, 우한시 어린이병원, 허난(河南)성 제11기 후베이(湖北) 지원 의료팀, 안후(安徽)성 제2기 후베이 지원 의료팀 제공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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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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