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관측: 중국 경지 초록빛으로 변신 중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7일] 위성 원격탐지기술을 통해 중국 남북 경지의 엽록소 수준을 관측한 결과 음력 2월로 접어들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창청(長城) 이남 여름 곡식 주산지에서 전국 밀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겨울밀이 파릇파릇해지면서 논두렁은 점점 더 푸르러지고 있다. 광활한 중국 들판에서 연간 식량 면적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봄 파종이 스탠바이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지역별로 봄갈이와 생산을 회복하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산(位山)관개지구는 산둥(山東) 최대 관개지구이자 황허강 2위 관개지구로서 관개면적은 500여 만 묘이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 중 웨이산 관개지구의 용수로, 농경지, 촌락, 마을 및 이어진 태양광발전패널이 산둥성 서부 대평원 위의 현대 농업 생산구역 경관을 이루고 있다.

관개는 중국 농업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인력 조치다. 2019년, 중국 경지 관개 면적은 10.2억 묘로 전국 경지 총면적의 50.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농촌부 자료에서 3월 2일까지 화베이(華北)평원과 황화이하이[黃淮海: 황허(黃河)강·화이허(淮河)강·하이허(海河)강]평원 등 겨울밀을 주로 재배하는 전국 12개 성, 98곳의 대형 관개 지역이 봄철 관개를 시작했으며, 관개한 농경지는 누계 1770여 만 묘에 달했다. 각지 관개지역 토양의 습도와 다년간 평균값은 기본적으로 같거나 소폭 나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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