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상 하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한(武漢)의 한 배달부가
길가에 혼자 쭈그리고 앉아
케이크를 먹으며
눈물을 닦고 있었다.
이날 배달부는
케이크 가게에서 배달품을 받았다.
주문서에 적혀 있는 내용을 본 그는
순간 멍해졌고
즉시 가게 직원에게 확인했다.
직원에게 여러 차례 확인한 후에야
이 주문서가 자신에게 보내는 것임을 알았다.
배달 주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 케이크를 배달부에게 전해주세요.
요즘 생활이 어려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배달부는 특별히 더 기뻤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배달부는 방역 기간 바쁜 업무로
생일을 보내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낯선 사람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이다.
보낼 필요 없는 주문서를 받고
배달부는 길가 계단에 앉아
한 입 한 입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먹을수록
눈물이 나왔다.
배달 플랫폼 직원은
최근 배달부에게 음식을 보내는 상황이 많다면서
수취인은 배달부 자신이고
그들에게 제때 끼니를 챙기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이렇게 글을 남겼다:
모든 평범한 인생에는
햇볕이 드는 순간이 있다.
고생하셨습니다.
자신의 삶에 충실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살 만합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피어 비디오(Pear Video), 무한신보(武漢晨報)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