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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06일 

촨짱도로 여자 운전병, 남들과 다른 청춘 일기

12:54, May 06, 2020
쉬는 중간에 차량 점검을 한다.
쉬는 중간에 차량 점검을 한다.

318 촨짱도로의 가장 위험한 와인딩 로드는 줴바산(覺巴山) 구간을 넘지 못한다. 줴바산의 험난함은 길에도 있지만 마음에 더 크다. 깎아지른 절벽을 낀 고원길은 양쪽 모두 낭떠러지에다 난간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고원길를 향하는 여자 운전병

장족(藏族) 마을 아이들이 군차량에 경례한다.

늠름한 고원 여자 운수부대

신병은 처음으로 해발 4400미터 고원 지대 숙박 중에 고산병 증상이 나타났다.

임무 중에 장족 마을 중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놀기도 하고, 학업도 도와주며 국방교육을 실시해 설원 고원에 온정이 퍼져나간다.

바위가 빈번하게 떨어지는 구간을 지나는 군차량

[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촨짱[川藏: 쓰촨(四川)과 시짱(西藏)]도로는 동쪽으로 청두(成都)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라싸(拉薩)에 이르는 전 구간 길이가 2000여 킬로미터에 달하고, 평균 해발도 3500미터에 육박한다. 추위와 산소 결핍은 물론 산사태나 눈보라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며, ‘서부 기적의 길’로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다. 이 고원길은 예전부터 남자 운전병들의 전투지였다.

60여 년간 도로, 설비, 숙식(宿食: 식사와 숙박) 문제가 개선되면서 촨짱 군부대는 관례를 깨고 신병을 중심으로 설원 고원을 달리는 여자 운송 부대를 양성했다.

이들 ‘95허우(95後: 95년도 이후 출생자)’ 여장병들은 80% 이상이 대졸자이며 엄격한 훈련과 몇 단계의 시험을 통과했다. 이들은 한파를 뚫고 변방 물자를 가득 실은 차량을 몰고 고원길로 향한다. 바위가 자주 굴러떨어지고 홍수로 무너진 골짜기와 위험천만한 구간을 건너며 타이어 터짐, 산소 결핍, 야간 긴급출동 등을 견뎌내며 일주일 만에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루하루가 가고 해가 바뀌면서 이들 고원 여자 운전병들은 고독과 위험을 벗 삼고 있지만 변경 지대에 온정을 전한다. 이들의 젊은 날이 같은 또래의 일상과 다르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그녀들만의 청춘 일기를 써내려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2020년 4월 28일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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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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