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지역 어린이 ‘괴질’, 코로나19 연관성 의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미국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일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뉴욕 주는 코로나19와 연관 가능성을 둔 어린이 ‘괴질’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뉴욕에서 어린이 85명이 감염되었고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괴질 걸린 어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관련 부문에서 원인 규명 중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는 어린이 대규모 감염 사태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기타 주에서도 새로운 증상 출현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현지시간 9일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괴질에 걸린 어린이 가운데 대다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관련 부문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성 쇼크 및 가와사키병 증상과 유사

미국 뉴욕 보건부는 현지시간 6일에 성명을 통해 해당 병의 증상이 독성 쇼크 및 가와사키병과 유사해 발열, 위장병 및 피진 증상을 보였다며, 병원에서 유사한 증상의 환자가 발견되는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뉴욕타임즈는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수가 비교적 적고 대다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구미 지역 일부 어린이의 경우는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 어린이 괴질   

코로나19와 연관성 의심

영국 언론은 최근 영국 증환자실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나타나 코로나19 감염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어린이들은 ‘괴질’ 증상을 보이며 가와사키병과 독성 쇼크 증상과 유사하다. 고열, 저혈압, 피진 및 호흡곤란 등 심각한 다증상을 보였고 일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 질환은 코로나19로 인한 것일 수 있다며 일부 어린이 환자가 핵산검사에서 음성을 보였기 때문에 아직 100%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스티븐 본부장은 NHS 시스템이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가에서도 어린이 괴질 환자가 발견되었다.

이들 환자 중에서 일부는 가와사키병 혹은 독성 쇼크(TSS) 증상을 보이고, 또 일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이지만 몇 시간 만에 급속도로 악화되거나 쇼크, 빠른 심박수, 저혈압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가와사키병은 신체 모든 혈관 염증 질환으로 일반적인 약물로는 발열, 경부 임파선 부종, 붉은 눈, 생식기 부위, 입술, 손바닥 및 발바닥 피진을 치료할 수 없고, 인후통과 설사 증상도 보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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