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4일] ‘팔찌’를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체온이 체크된다. 이와 비슷한 첨단 기술이 베이징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11일부터 베이징 펑타이(豐臺), 둥청(東城) 시청(西城), 퉁저우(通州), 다싱(大興) 5개 지역의 고3과 중3 학생들, 교직원들은 스마트 체온계를 착용하고 스마트 체온 측정 테스트를 실시한다.
현재 시범구역인 펑타이구 고3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했으며 11일 아침, 펑타이 2중의 고3 학생들은 이 ‘팔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일반 건강 팔찌와 비슷하다. 버튼 전지를 사용해 충전할 필요가 없다. 학생들이 24시간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펑타이 2중의 선생님은 착용자의 체온은 팔찌의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3 학생들은 매일 2번 자동으로 체온 측정 데이터를 수집한다.
체온 측정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공유된다. 학부모와 학교, 시 관련 부처 등은 핸드폰 앱을 통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재 학교에는 전문 교사가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상이 있을 시 즉각 메뉴얼대로 신속히 처리한다.
베이징시 교육 위원회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담임 교사의 핸드폰을 통해 학급 전체 학생이 착용한 스마트 체온계 정보를 연동할 수 있으며 담임이 교실에서 학생들의 체온 정보를 수집해 블루투스로 핸드폰 앱을 통해 직접 정보를 업로드 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핸드폰을 사용해 조작할 필요 없이 스마트 체온계를 메뉴얼대로 잘 착용하기만 하면 되어 시간과 에너지를 최대한 아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현재 고3 학생들은 팔찌 착용 외에 일상적인 오전 검사도 계속 하고 있다.” 펑타이 2중 선생님은 현재 팔찌 착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 교육 위원회에 따르면 중3과 고3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차례대로 스마트 팔찌를 보급하고 스마트 체온 테스트를 하고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펑타이구 학교 18곳이 고3 학생과 교직원 스마트 체온 테스트 시범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北京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