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4일] 국가 간의 교류는 민중 간의 친숙함에 달려 있고 그것은 또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에 달려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주요 임무는 “민간 외교의 선도적 역할, 공공 외교의 주요 역할, 도시 외교의 교량 역할”에 관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지시를 실천하고 민간 외교의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각 분야의 자원과 적극성을 충분히 조절하고 중국 인민을 위해 세계 각국 인민과 연결하는 다리이자 플랫폼으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것이다.
린쑹톈(林松添)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대사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으로 새로 부임해 올해 4월 전면적으로 민간 외교의 새 출발을 알렸다. 린 회장은 “이는 새로운 분야이자 기존 업무의 연장선에 있다”라면서 장기간 아프리카 일선에서 일하며 공식 외교와 민간 외교 일체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민간 외교가 낯설지 않다라고 말했다. “민으로 공을 촉진하고 경제로 정치를 촉진하고 지방으로 중앙을 촉진해 세계에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을 알리는 것. 이것이 우리가 견지하는 노력의 방향이 될 것이다.”
민간 외교 ‘물질적 지지’ , ‘정신적 협조’ 국제 방역 협력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인류 생명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린 회장은 인류와 자연의 세계 전쟁에 직면해 국제 사회가 단결하고 협력해야만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린 회장은 세계 방역 정세 역전 후 중국의 많은 지방 정부가 가장 먼저 해외 우호 도시에 전화로 위로를 보내고 필요에 따라 즉시 대량의 방역 물자를 구매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으로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고 많은 지방 정부가 의료 전문가팀을 우호 도시에 파견해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전국 대외우호협회는 민간 외교 협력 기관으로 각 지방 정부와 기업, 사회 단체, 개인을 적극 동원해 광범위하게 방역 물자를 조달했다. 일부 우호 국가들이 중국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결해 주었으며 많은 민간 기업, 사회 단체 기부금을 모아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 국가에 지원했다.
린 회장은 방역 국제 협력은 마스크, 방호복, 호흡기 등 방역 물자의 ‘물질적 지지’ 뿐 아니라 따뜻한 위로, 성원과 지지, 마음으로 소통, 방역 노하우 공유 같은 ‘정신적 협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린쑹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사진 출처: 인민망/촬영: 류제옌(劉潔妍) 기자]
서방,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 먹칠은 상대를 잘못 고른 것, 틀린 선택
‘신식민주의론’에서 ‘채무함정론’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미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을 끊임없이 먹칠하며 최근에는 심지어 전염병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를 이간질하고 있다. 이에 린 회장은 이런저런 잘못된 논조의 배후에는 사실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면서 그들은 아프리카의 자주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원하지 않으며 하고 싶지도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아프리카를 도와 성공하고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워 “먹지 못하는 포도를 보고 포도가 시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방이 아프리카에서 중국을 공격하는 것은 분명 장소를 잘못 찾은 것이며 의제 선택과 공격 대상이 잘못된 것이다.” 린 회장은 “아프리카 대지에서 모든 아프리카 사람들이 중국과 아프리카의 상호협력이 가져다준 실재적 이익을 느끼며 국가 발전의 미래를 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