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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22일 

중의약이 세계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18:17, May 22, 2020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공식사이트 코로나19 진료방안(시행 버전 7) 중의약 방안 부분 캡처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공식사이트 코로나19 진료방안(시행 버전 7) 중의약 방안 부분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2일] 미국 뉴욕의 한 중의약국에서 점원이 한방약(漢方藥) 저울을 이용해 고객이 구매한 금은화, 계지 등 약초의 무게를 재느라 바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걸쳐 확산한 이후 국제사회가 중의약의 효능에 주목하면서 중의약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종 전염병과의 싸움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A(H1N1), 에볼라 출혈열… 인류는 신종 전염병에 마주해 매번 전쟁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백신과 특이성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은 일정한 시간 주기를 필요로 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함에 있어서도 우리는 마찬가지로 유사한 난제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화청감과립(金花淸感顆粒)과 연화청온캡슐(連花淸瘟膠囊), 혈필정주사액(血必凈註射液),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 화습패독방(化濕敗毒方), 선폐패독방(宣肺敗毒方) 등의 중의약 치료제와 처방이 임상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은 눈이 번쩍 뜨이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만여 명(91.5%)이 중의약을 사용했고, 임상 치료 효과 관찰에서 중의약은 총유효율이 90% 이상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전염병의 대항마로 떠오른 중의약이 무엇 때문에 약품과 처방을 가질 수 있을까? 중의약이 통합적이고 조화로운 사유를 한다는 데 그 답이 있다. 청폐배독탕의 경우 중의는 독소를 죽이는 것이 아닌 독소를 배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따라서 ‘노장’이 여전히 새로운 쓰임새가 있게 된 것. 중의는 해열과 해독, 습을 없애는 방법을 통해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환경을 바꿈으로써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생장하는 것을 막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정기(正氣)가 몸속에 있어 사기(邪氣)가 감히 쳐들어 올 수 없도록 하는 목적을 달성한다. 감염병의 기습에서 중의는 정기를 북돋우고 사기를 없애는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면서 중의약은 혁혁한 공을 세웠다. 코로나19를 치료하는 가운데 중의약이 조기 개입하고, 참여도가 높았던 곳에서 환자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의약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비밀 병기’가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감염병은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긴박성과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됐다. 중국 국보(國寶) 중 하나로 꼽히는 중의약이 세계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중화민족의 문화적 자신감을 구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은 자발적으로, 제때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했고, 중의약이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버전의 코로나19 중의약 진료방안을 영문으로 번역해 국가중의약관리국 홈페이지에 전문을 공개했다. 유관 기구와 기관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10여 개국과 지역에 중의약제제, 달인 약, 침 등 약품과 기기를 기증했다. 중화문명의 진귀한 보물인 중의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데 중국의 지혜와 방안을 기여할 실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중의약이 갈수록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72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심의·채택된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본 (ICD-11)’에 중의약으로부터 기원한 ‘전통의학’ 분야가 최초로 포함됐다. 하지만 오랫동안 문화적 차이 등의 원인으로 인해 중의약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를 치료함에 있어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환자들은 가급적이면 중의사의 지도 아래 합리적으로 투약하는 것이 좋다.중의약이 200여 개국과 지역으로 전해지기는 했으나 일부 선진국에서 아직까지 약품 자격으로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른 나라와 손잡고 ‘건강 실크로드’를 구축해 전통 중의약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중의약이 각국 국민 간의 마음 소통을 돕는 등 더 큰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의약학은 중화민족 수천 년의 ‘헬스케어’ 이념 및 그 실천 경험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과 중화 민족의 넓고 큰 지혜를 응집하고 있다. 글로벌 보건 도전에 대응하고 국제 보건협력을 추진하며 글로벌 공공보건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측면에서 중의약의 잠재력은 무한한 만큼 더욱더 특별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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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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