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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09일 

베트남 블로거 리쯔치 베꼈다고 지적받아…이는 저작권 침해일까?

15:54, July 0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7월 7일] 지난 1일 베트남 미식 블로거 산골주방이 리쯔치(李子柒)의 영상을 베낀 일이 인터넷 검색어에 올랐다. 해당 블로거의 영상 1편의 조회수는 백만 이상으로 높았다. 그녀는 자신을 베트남 북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주로 자신의 건강 음식과 야채들을 촬영했다.

촬영 방식뿐만 아니라 영상언어, 헤어스타일에서 의상까지 리쯔치의 영상과 똑같았다. 영상 속에는 할머니와 강아지도 있었고 배경음악은 그야말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정도였다. 이 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리쯔치를 모방한 베트남 블로거는 저작권 침해일까 아닐까? 베이징 중원(中聞)로펌 자오후(趙虎) 변호사는 이에 대해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버전의 ‘리쯔치와 할머니’

이 베트남 블로거가 영상 촬영 표현에 있어 많은 점에서 리쯔치와 비슷하다면 이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상대가 베트남 국적이라 할지라도 다른 국가의 SNS 플랫폼에서 영상을 발표할 경우 이는 중국 작가의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며 마찬가지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법률 적용에 있어 지식 재산권의 국제 협약과 양측의 협의를 참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만약 양측이 모두 전원을 콘셉트로 영상을 촬영하고 여성과 노인의 생활로 전원 생활의 한적함을 표현한 거라면 이는 저작권 침해로 보기 어렵다. 판단할 때에는 애매한 대비가 아니라 구체적 영상 내용을 조합해 그중 비슷한 표현을 정확하게 비교해야 한다.

위: 리쯔치 영상 캡처 / 아래: 베트남 미식 블로거 영상 캡처

베트남 블로거가 리쯔치를 베끼기 전에 이미 YouTube에서 많은 사람이 리쯔치의 영상을 가져갔다. 그들은 모두 국적이 다르며 리쯔치의 영상을 가져간 후 리쯔치의 소개를 하지 않고 심지어 리쯔치의 국적도 왜곡하며 그들과 같은 국가의 사람이라 불렀다.

리쯔치 본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은 중국 사람이며 중국 사람이란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해외 네티즌도 리쯔치와 영상이 너무 비슷하다며 저작권 보호를 지지한다고 글을 남겼다. 

“명품을 1:1로 흡사하게 베낀다 해도 리쯔치를 뛰어 넘을 수는 없다.”

“베낀 흔적이 너무 역력하다. 리쯔치의 저작권 보호를 지지한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경제일보(經濟日報),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신경보(新京報)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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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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