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0년07월14일 

中 ‘당대 노반’ 할아버지 유튜트서 인기 폭발…네티즌, “이건 중국의 무슨 쿵후야?”

11:27, July 14, 2020

한 평생

이 일만 잘 하면 그걸로 됐다.

 

◆ ‘당대 노반(魯班: 중국 고대의 걸출한 목수)’

최근 63세의 중국 목수

아무(阿木) 할아버지가 화제다.

할아버지는 웨이보 검색어에 올랐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출처: 웨이보 화면 캡처]

해외 전문 기술자들도 찬사를 보내는

할아버지의 10분짜리 영상은

무려 4천만 명의 유튜브 네티즌이 보았다.

[사진 출처: 신문신보 웨이보 공식계정]

 

◆ 영상 본 외국인들:

“이건 중국의 무슨 쿵후야?”

할아버지는

못 하나 박지 않고 풀 한 방울 없이

평범한 통목으로 정교한 공예품을 만들었다.

예를 들면 그가 만든 훌륭한 노반 걸상(魯班凳)이 있다.

몸체에는 어떤 금속 부품도 없다.

느슨해 보이지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노반 걸상이 움직이며

모양을 갖춰가는 것을 본 네티즌은

할 말을 잃었다.

“태어나서 이런 고수는 처음 본다.

28년을 헛 산 기분이다.”

“그야말로 노반의 환생이다!”

 

수많은 세계인이

순박한 중국 농촌의 노인에게 이렇게 탄복할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사실 아무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배고픈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스승을 따라 목공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 그는

“한 가지 일을 선택하면 평생 한다”라는 말은 몰랐고

“한 가지 일에 전념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할아버지는 이 신념을 되새기며

톱 하나, 자 하나, 나무 하나를 들고

평생을 바쳤다.

 

매번 공구를 집어들고

물건을 하나하나 제작할 때마다

그는 마치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처럼

집중했다.

 

나무 조각 하나 하나에는 지혜가 담겨 있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인 오늘날 보아도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사람들의 감탄을 부르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할아버지의 한 평생 경험뿐만 아니라

중국 전통 건축 구조 기술인 순묘가 내포되어 있다.

 

작품에 있어 조금도 소홀할 수 없으며

모든 공정과 부품에는 전문 도구가 있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법도가 없어서는 안 된다.”

할아버지는 지금까지도 이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

전기가 없던 시절

가느다란 철사 한 가닥은

날카로운 톱이 되었다.

환갑을 넘긴 아무 할아버지에게는

재롱 부리는 손자가 있다.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특별한 어린시절을 선물해 주기 위해

여전히 조금도 쉬지 않는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페파피그.

외양이 똑같을 뿐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기도 한다.

건전지가 없어도

장난감은 신나게 움직인다.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할아버지는 사포질을 하고

기름칠을 한다.

혹여나 손자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나무가시에 다치지는 않을까

안과 밖을 꼼꼼하게 다듬는다.

 

손자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할아버지 마음은 기쁨으로 차오른다!

 

벽돌 크기의 나무 토막은

할아버지 손에서 꽃으로 피어난다.

 

시골에 살다보면

마음속 한 편에 적막함이 자리한다.

 

할아버지는

물레방아 돌아가는 아름다운 물소리로

손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따스한 불빛의 낭만과

새를 쫓는 기계 등은

주민들에게 전하는 마음이다.

 

평범한 나무토막도

그의 손을 거치면

생명을 얻는 듯 하다.

평범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빛을 발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할아버지 작품을 보며 감탄할 때 아무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목공업도 전공이다. 업종 간에는 마치 산이 놓여 있는 것과 같다. 업종을 바꾸는 것은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이리저리 바꾸다 보면 인생은 금방 지나가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일을 할 때에는 그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관심 가진다고 즐겁기만 하고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몇 십년 동안 전념하며 고통에서 기쁨을 찾고 성취감을 얻는다면 결국 당신의 인생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아들을 통해

자신의 목공 생활이 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자신이 왕훙(網紅: 인터넷 스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겸손하게 말했다.

“왕훙은 무슨.

나는 그냥 평범한 농민일 뿐이다.

중국에는 나보다 기술이 뛰어난 전문가가 아주 많다.

한 평생 이 일만 잘 하면 그걸로 됐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예비범(藝非凡) 위챗 공식계정 

사회 뉴스 더보기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