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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8월13일 

비인기 전공 ‘돈 안돼’? 고고학계의 총아로 떠오른 그녀! 베이징대, 든든한 응원

11:41, August 13, 2020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3일] 후난(湖南) 레이양(耒陽)의 시골 소녀 중팡룽(鐘芳榮)이 이번 대입시험에서 676점이라는 발군의 성적으로 후난성 문과 4등을 차지했다. 50여 명의 교사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낭보를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폭죽을 터트리며 축하했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공을 선택할 때 중팡룽은 베이징대학교 고고문박대학(考古文博學院)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녀 자신이 선택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고고학은 비인기 전공이라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고학이 돈이 안된다는 네티즌의 주장에 일각에서는 반박했다.

고고학이 돈이 안된다고? 업계 인사들도 지지를 보냈다

중팡룽이 고고학 전공을 지원했다는 소식은 네티즌의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킨 동시에 고고학계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다. 중팡룽에 대한 지지를 전하기 위해 각지 박물관과 고고학 기관, 관계자들이 고고학 관련 ‘럭셔리 패키지’ 선물을 보냈다.

각지 고고학계가 중팡룽에게 보낸 선물

많은 성·시의 고고학계가 그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山西)성 고고학연구원(산시고고학박물관): ‘산시 진귀문물 기록9’ 1권+산시성 고고학연구원 T셔츠 1점

후난성 문화재 고고학연구소: ‘후난 발견 시리즈 총서’ 한 세트+후난문화재를 주제로 한 아플리케 자수 한 세트

톈진(天津)시 문화유산보호센터, 국가문물국 수중문화유산보호센터: 저자 사인 ‘굿바이 경원(經遠)-2018 중국 수중 고고학 경원함(經遠艦) 조사 업무 기록 보고’ 한 권

쓰촨(四川)성 문물고고학연구원: ‘강구심은(江口沉銀)의 보물’ 문화재 도감+손삽+바람막이 점퍼 등 강구심은 3종 세트

선양(瀋陽)박물관: ‘신락(新樂) 문화 논문집’ 1권+신락 유적지에서 사상 첫 출토된 목조새 모양 키링

광둥(廣東)성 문물고고학연구소 리옌(李岩): ‘남중국해I호 해독—인양편’ 1권

허난(河南)성 문물고고학연구원: ‘황화이(黃淮) 7개성 고고학 신발견 2011~2017’, ‘고고학 허난’+자 1세트와 손삽 1개

간쑤(甘肅)성 문물고고학연구소: ‘초기 진(秦) 문화 시리즈 고고학 보고2: 청수류평(淸水劉坪)’, ‘서융(西戎)의 보물: 마가원(馬家塬) 전국(戰國) 무덤 출토 문화재’ 1권

후베이(湖北)성박물관: 팡친(方勤) 관장이 사인한 ‘증후을(曾侯乙)’ 도감 1권

장시(江西)성 문물고고학연구원: ‘오성(吳城)—1973~2002년 고고학 발굴 보고’ 1권과 ‘오색현요(五色炫曜)-난창(南昌) 한(漢)나라 해혼후국(海昏侯國) 고고학 성과’ 1권

광주고고(廣州考古) 웨이보 공식계정: ‘광저우 고고학 60년’과 ‘광저우 출토 비딩 연구’ 각 1권

산시(陜西)성 문물국: ‘산시 고대 문명’ 1권

중팡룽: 어릴 적부터 역사와 문화재를 좋아했다

2일 낮, 중팡룽은 “어릴 적부터 역사와 문물을 좋아했고, 판진스(樊錦詩) 선생님의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고고학 전공에 지원했다. 고고학계 선생님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중팡룽 웨이보 캡처

베이징대 웨이보 공식계정도 중팡룽의 웨이보에 그녀의 지원을 환영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베이징대학교: 베이징대 고고학과에서 평생 좋아하는 일을 찾길 바란다!

베이징대학교 웨이보 캡처

중팡룽의 아버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더 행복할 것”

중팡룽은 어릴 때부터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갔던 그녀의 아버지는 집에 올 때마다 딸의 성적을 물었다. 중팡룽의 아버지는 “딸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말을 잘 들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그녀가 어릴 때부터 주견이 뚜렷했던 걸로 기억했다. 그러면서 “딸아이가 역사를 좋아하는 것은 침착한 성격이어서 차분하게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의 ‘걱정’에 대해 중팡룽의 아버지는 혹자가 이 전공이 취업문이 좁고 돈을 많이 못 번다고 얘기해서 걱정한 적이 있었다면서 “농촌 사람들은 돈 문제를 가장 걱정한다. 하지만 팡룽은 돈에 대해서는 담담한 편이고, 나도 팡룽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고고학 전공 취업률 낮지 않아”

네티즌 “정말 부러운 하루”

고고학 전공이 인기가 없다는 토론에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첸궈샹(錢國祥) 연구원은 “고고학은 돈을 얼마나 버는지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문화 계승은 그 자체로 가치다. 고고학이 비인기 전공인 것은 맞지만 취업률은 그리 낮지 않다. 다른 전공과 마찬가지로 인재 경쟁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고고학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정말 부러운 하루!”라고 말했다.

중팡룽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승풍파랑(乘風破浪)하길 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홍성뉴스(紅星News)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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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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