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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양떼가 온다! 몽골, 중국에 3만 마리 양 기증

15:21, August 17, 2020
몽골 하계 초원의 양떼 [사진 출처: 인민일보국제 위챗 공식계정/몽골 국영 통신사 몬차메(Montsame) 기자 촬영]
몽골 하계 초원의 양떼 [사진 출처: 인민일보국제 위챗 공식계정/몽골 국영 통신사 몬차메(Montsame) 기자 촬영]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7일] 지난 10일 몽골은 30000마리 양을 중국에 기증하는 업무팀 회의를 처음으로 열었고 수매, 운송, 격리, 검역, 인도 등 단계별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는 몽골이 중국 측에 30000마리 양을 기증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기증 양, 몽골 정부에서 일괄 수매

몽골 양 기증 업무팀 책임자는 식품농목업 및 경공업부 장관이 맡았고, 대통령실, 외교부, 검역, 해관 및 도르노고비 아이막 등 다수 지역 대표들로 구성하였다. 서드바타르(Ya. Sodbaatar) 부총리는 며칠 전 중국 측에 기증하는 30000마리 양은 몽골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목축민에게 구매하며, 방역 요구에 합당할 뿐 아니라 모두 토실토실한 양들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도르노고비 아이막에서 가까운 지역의 목축민에게 양을 구매한다. 1차로 15000마리를 9월에 중국 측에 인도할 계획이며 먼저 도르노고비 아이막 국경지대로 이동한 후 30일 격리 후 트럭을 통해 중국 얼롄하오터(二連浩特) 지역까지 운반할 방침이다.

‘3만 마리 양’은 중국-몽골 우호의 미담

올해 2월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중국에 30000마리 양을 기증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목축민들은 일제히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을 지지하고 중국 방역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브스 아이막 정부에서 대통령에게 1000마리 양을 기증하겠다고 서한을 보내자 다른 성들도 잇따라 동참했다. 최근에 몽골 정부가 목축민들에게 양을 더이상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올해 2월 말부터 시작된 양 기증 사업은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차이원루이(柴文睿) 몽골 주재 중국 대사는 몽골 신임 식품농목업 및 경공업부 장관(좌)을 만나 30000마리 양 기증 사업을 논의했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국제 위챗 공식계정/몽골 식품농목업 및 경공업부 공식 사이트]

한 몽골인은 SNS에 “이틀간 2만 마리 이상이 기증되었고 곧 3만 마리 목표치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것이 바로 단결의 힘이며, 몽골과 중국 간 우정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 다수 누리꾼들도 중국이 어려움에 처할 때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몽골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중국이 어려움에 처할 때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양국의 두터운 우정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국제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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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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