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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07일 

[영상]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18:14, September 07, 2020
뱃사공 완치전 [사진 출처: 인민망]
뱃사공 완치전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7일] 하나의 약속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주 젠시(建始)현 싼리(三里)향 다샤허(大沙河)촌 주민인 완치전(萬其珍)은 “최소 4대, 150년”이라고 말한다.

140여 년 전 완치전의 조부는 집안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다샤허촌으로 피난 왔다. 당시 그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고 가난했다. 다샤허의 주민들은 이방인인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다샤허촌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당시 다샤허촌은 물살이 셌고 주민들은 간단한 뗏목에 의지해 다샤허강 양안을 오갔다. 수시로 배가 뒤집혔으며 심지어 생명의 위험까지 있었다. 완치전의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창장(長江)강 근처에서 자랐기 때문에 물의 성질을 잘 알고 있었으며 배도 만들 줄 알았다. 그는 집의 돼지 몇 마리를 팔아 작은 뗏목을 만들어 한 푼도 받지 않고 의무적으로 주민들이 다샤허강 양안을 오갈 수 있도록 실어 날랐다. 이렇게 한 평생을 보낸 완치전의 할아버지는 임종 전 “강을 건너 주며 한 푼도 받지 마라. 완씨 집안 사람이 있는 이상 이 배를 멈춰서는 안 된다”라고 유언을 남겼다.

뱃사공 완치전 [사진 출처: 인민망]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완치전의 두 손 [사진 출처: 인민망]

그후 완치전의 아버지와 삼촌이 대를 이어 가며 삿대를 이어받았다.

뱃사공 완치전이 노를 저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1995년 50세의 완치전은 삼촌에게서 삿대를 이어받으며 완씨 집안의 3대 뱃사공이 되었다. 그 후 20년 동안 그는 작은 돌집에서 매일 주민들이 강을 건너는 것을 도왔다. 강 건너는 사람이 많을 때에는 너무 바빠서 식사할 시간도 없었다. 완치전은 20여 년 동안 매일 몇 십 차례나 강을 오가면서 안전 사고 한 번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다. 완씨 집안은 세대에 걸쳐 강을 건너는 의무를 지며 현지 주민들의 신임을 얻었고 주민들은 완씨 집안을 높게 평가했다.

뱃사공 완치전이 노를 저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현재는 완팡취안(萬芳權)이 아버지로부터 삿대를 이어받아 완씨 집안의 4대 뱃사공이 되었다. 강을 건너려는 주민들은 갈수록 줄었지만 완팡취안은 “한 사람이라도 강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는 이상 우리는 여기서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 대에 맺은 약속은 대를 이어 내려가고 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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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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