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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16:50, September 28, 2020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지난 27일 정오, 117명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및 관련 유물을 실은 공군 윈(運ㆍY)-20이 선양(瀋陽) 타오셴(桃仙)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사랑스러운 그들에게 경례!

70년 전, 선양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전쟁을 떠나는 전사들을 열렬히 배웅했듯이 이날 선양의 도시에서는 117명의 열사를 위해 최고의 경의인 수문례(水門禮)를 거행했으며 공안 교통 경찰이 오토바이로 도로를 열고 온 성안에는 야외 전광판이 설치 되었다. 

공군 윈-20 전세기가 이륙 후 수문례를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촬영:리화(李華)]

지원군 유해 및 관련 유물을 운송하는 차량팀이 고속도로를 벗어나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에 도착했다. 길가의 시민들은 차량 행렬을 향해 조용히 목례를 보냈다.

유해 및 관련 유품 수송 행렬이 선양시를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선양교통경찰 제공]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 밖에서 일찍이 선양 시민이 길가에서 열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자 기다리고 있었다.

능원 안의 소나무는 푸르렀다. 1951년에 지어진 열사능원에는 황지광(黃繼光), 추사오윈(邱少雲), 양건쓰(楊根思) 등 120여 명의 지원군 열사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청명절(淸明節), 열사기념일 등의 날이 오면 랴오닝(遼寧)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 선양 주둔부대 및 사회 각계각층에서 항미원조 열사능원을 찾아 와 성대한 기념 행사를 연다. 매년 많은 부대원, 청년학도, 어린이들이 열사들의 묘 앞에서 입당, 입단, 입대 선서식을 거행했다.

지원군 노병이 귀환한 열사 유해에 경례를 표했다. [사진 출처: 선양교통경찰 제공]

능원 북쪽, 새로 지은 하방식 열사 기념광장에 있는 높이 3m의 명예의 벽에는 열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광장 둘레 지하묘에는 한국에서 귀환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599명의 봉안함이 안치되어 있다.

중국과 한국은 2014년부터 6년 동안 599명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인도해 왔다. 이날 귀국한 117명 열사의 혼은 제7차 지원군 열사 유해이다.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도식 [사진 출처: 인민망]

지난 27일 10시(현지시간) 중국과 한국은 한국 인천공항에서 장엄한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도식을 거행했다.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도식 현장 [사진 출처: 인민망]

전날 언론은 이번 지원군 열사 유품에서 마스셴(馬世賢), 린수이스(林水實), 딩쭈시(丁祖喜) 3개의 인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당일 아침 세 열사의 친척이 모두 찾아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지원군 열사 봉안함에 국기를 덮었다.

117명의 열사 안장 의식은 오늘(28일) 오전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에서 거행되었다.

70년 전, 늠름하고 씩씩하게 야루강(鴨綠江•압록강)을 건너던 청년 전사들은 고령의 노인이 되었지만 중화민족에 있어 영웅의 정신은 영원히 빛난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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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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