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업에도 뛰어난 사람이 나오게 마련이다.”
최근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에서
한 아저씨가 붓으로 벽에 글씨를 쓰는 영상이 화제다.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걸어다니는 인쇄기”라고 칭찬한다.
벽에 직접 쓴 글씨 인쇄체와 견주어 손색 없어
월수입 만 위안 이상에 요청 문의 쇄도
런(仁) 씨 아저씨는 올해 50대 초반이며
글씨를 쓰는 일은 27년째라며
학창 시절에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예전 직업을 구했을 때
상사가 붓으로 글을 써 보라고 권유했는데
“내가 쓰면 그가 마음에 들어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글씨를 써 왔다.”
처음에는 페인트로 대형 광고판에 쓰기 시작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향촌 문화벽이 유행하면서
런 씨 아저씨는 벽 글씨로 월소득이 1만 위안(약 170만 8천원) 넘는다.
우리 성에 있는 것도 못 끝냈는데
다른 성에서 요청하는 것은 돌아볼 새도 없다고 한다.
런 씨 아저씨는
과학기술 발전이 손글씨를 쓰는 일에 큰 타격을 가져왔지만
손글씨가 가진 이점도 있다며,
기계가 쓸 수 없는 곳이 여전히 많다고 했다.
런 씨 아저씨가 말하는 손글씨 기술은
주로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며
평소 외출 시 많이 관찰하는데
글자체마다 그 모양이 다 다르다고 한다.
런 씨 아저씨의 기술에 누리꾼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글씨체가 너무 예쁘다! 대단해요.”
“머리는 컴퓨터, 손은 인쇄기.”
최근 광둥(廣東) 잔장(湛江)에서도 손글씨를 잘 쓰는 아저씨 한 명이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이 야채 시장에서 강낭콩 파는 주인 아저씨가 분필로 쓴 광고 문구를 찍었다.
한 글자씩 ‘강낭콩 새로 들어왔어요’라고 적었는데
글씨체가 인쇄체와 견줄 정도다.
물 흐르듯 하면서도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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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저씨는
모래가 가득한 맥주병을 이용해
현장에서 민간 서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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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말하길
“와호장룡이다!”
“고수는 민간에 있다.”
한 누리꾼은 말하길
아저씨한테 서예를 배워야겠다.
고수는 민간에!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뉴스. 봉면신문(封面新聞) 등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