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에 221cm! 네티즌, 나한테 조오오오오오금만 나눠줬으면…

쓰촨(四川) 러산(樂山)의 중학생 샤오위(小宇)는

올해 14세이지만

키가 221cm나 된다.

많은 네티즌이 그의 키를 부러워하지만

샤오위에게 있어서는

‘기쁨’이자 ‘걱정’이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신청

아침·점심·저녁 현장서 3번 측정 인증

지난 8월 샤오위와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남성)’ 기네스북에 도전장을 냈다.

당일 직원은 8시와 14시, 20시 3번에 걸쳐 샤오위의 선 키, 누운 키, 손 길이, 손뼘, 다리 길이, 다리 넓이, 어깨 넓이 등의 데이터를 쟀다.

현장에서 측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위의 선 키는 상술한 3번의 시간대에서 각각 221.0cm, 221.1cm, 221.0cm를 기록했다.

직원이 샤오위의 선 키를 측정하고 있다.

직원이 샤오위의 발 넓이를 측정하고 있다.

직원이 샤오위의 누운 키를 측정하고 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앞서 인증된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남성)’의 키는 215.9cm였다. 측정이 끝나고 기네스 런던 본부 심사를 거치면 샤오위는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될 수도 있다.

3세 때 이미 150cm

큰 키는 장점이자 고민

샤오위는 3세 때 키가 이미 150cm에서 160cm에 달했다고 한다. 유치원을 다닐 때 초등학생으로 오해를 받았으며 “학교에서는 종종 고학년으로 생각되었다”.

“샤오위의 키는 유전일 수도 있다. 식구들이 모두 키가 크다.” 외할머니 우메이(吳梅)는 그녀의 키가 175cm이며 샤오위의 부모님과 외할아버지 모두 180cm에서 190cm이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키도 모두 170cm를 넘는다고 했다.

샤오위는 키가 커서 좋은 점이 많았다. “청소할 때 엄청 깨끗하게 할 수 있죠. 빈틈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 샤오위는 웃으며 말했다. 반에서 창문과 칠판을 닦을 때, 벽 구석의 거미줄을 치울 때 거의 모두 그가 했다. 하지만 키가 커서 불편한 점도 많았다.

“자꾸 머리를 부딪혀요. 차를 탈 때 너무 불편해요.”

“놀이공원에서 탈 수 있는 게 회전목마와 관람차밖에 없어요.”

샤오위는 또 길에서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시선도 자주 받는다. “일부 사람들의 관념 속에는 키가 크면 생각이 단순하다고 박혀 있죠.” 샤오위는 실제적 행동과 학교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했고 현재 반에서 1등이다.

샤오위의 상장

“이 영광은 단지 하나의 호칭일 뿐이다.”

나중에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

평소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샤오위는 동화, 공상 과학류의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고 e스포츠를 즐긴다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남성)’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에 대해 샤오위는 뚜렷한 자기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영광이자 하나의 호칭일 뿐이다. 나의 본분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

네티즌,

나한테 조오오오오오금만 나눠줬으면…

샤오위의 키가 221cm에 달한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이 부러움을 드러냈다.

“대단해! 이만큼 차이 나는게 아니라

이~~~~~~만큼 난다.

“나한테 조오오오오오금만 나눠줬으면 좋겠다.”

일부 네티즌은

“윗 공기는 어떨지 궁금하다”,

“한 세대 한 세대 강해지는구나”라고 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샤오위의 생각과 발언에 찬사를 보냈다.

“어린 나이에 목표가 뚜렷하네.”

“성숙하다. 참 말 잘한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CCTV뉴스. 홍성뉴스(紅星News)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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