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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30일 

중국판 ‘굿피플’ <감동적인 offer>, 직장 생존법칙 공개

12:03, November 30, 2020

[사진=<감동적인 offer(令人心動的offer) 시즌2>/ 출처: 바이두]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0일] 최근 직장 관련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감동적인 offer(令人心動的offer) 시즌2>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현대 직장인의 모순된 현실을 그대로 담아냈다. 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높은 빌딩의 로펌에서 일하며 간혹 높은 상사들과 회의도 진행한다. 하지만 다른 이면에는 집도 없는 세입자에 늘 야간업무와 박한 인턴 월급은 물론이고 상사가 만족해하지 않는 업무 결과까지, 직장인들의 고뇌와 아픔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 흥미를 끌지 않을 수 없다.

변호사 사무실의 생태 그대로 ‘재현’

본 프로그램은 일반 직장인들의 실제 모습+스타 관찰을 결합한 방식으로 변호사의 꿈을 가진 법학도 8명이 1달간 로펌 인턴 생활을 하면서 offer 전환을 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다.

2019년 시즌1은 직장 리얼리티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아 더우반(豆瓣: 문화 컨텐츠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평점이 8.3을 기록했다. 시즌2 역시도 시즌1의 로펌 직장을 소재로 하고, 여기에 더욱 실질적인 직장생활 모습을 더해 규칙, 미션 수행 면에서 더욱 깐깐해졌다. 배경도 성격도 다른 8명의 법학도 인턴생들이 중국 최고 로펌 ‘쥔허(君和) 로펌’에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그들의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완벽하지 않은 신입사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의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 인턴생들은 당연히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다. 시즌2 인턴생 역시도 우수한 인재들로 모였다! 8명의 인턴생에게 한 달이란 시간이 주어지고 최종 offer 2명만 남는다. 이들 인턴생들은 저마다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다.

공신(공부의 신) 왕샤오(王驍)의 이력은 놀라운데 걸어 다니는 스탠포드 대변인이다. 우수한 학석사 학위에 장학금을 거의 휩쓸었고, 국제 인턴 경력까지 있다.  

[사진=<감동적인offer 시즌2> 영상 캡처/ 출처: 텐센트 비디오]

베이징외국어대학 꽃미남 출신 리진예(李晉曄)는 면접 당시 뛰어난 언변과 논리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고,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해 유창한 영어까지 더해 관찰단과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사진=<감동적인offer 시즌2> 영상 캡처/ 출처: 텐센트 비디오]

세계적인 명문대 출신 잔추이(詹秋怡),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출신 자이쩌린(翟澤林), 중국인민대학 법대 출신 왕잉페이(王穎飛), 중국정법대학 출신 류위청(劉煜成)…

[사진=<감동적인offer 시즌2> 영상 캡처/ 출처: 텐센트 비디오]

[사진 출처: 텐센트 비디오 웨이보]

그러나 이번 시즌2에는 이들의 화려한 이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인턴사원으로서의 부족한 면을 더 많이 카메라에 담았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저건 바로 나잖아!”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작은 실수, 큰 마찰, 자기 의심과 자기 긍정은 물론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 심지어 심기일전한 용기까지 시즌2에서는 신입 사원들이 참고할 만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사진 출처: 텐센트 비디오 웨이보]

다른 인턴생과 비교해 인턴생 딩후이(丁輝)는 조금 ‘평범해’ 보일 수 있다. 대학은 일반 2군으로 우수한 이력은 아니며, 전과 후 석사 과정을 밟았지만, 기본이 탄탄하지 않은 편이다. 일한 경력이 있지만 그만두고 이곳 인턴생으로 지원한 상태며, 멘토에게 좋은 인상도 주지 못했고 면접, 첫 미션 모두 꼴찌까지 했는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 편에서 그가 모의 법정 변론에서 뛰어난 실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상대 변론인을 적당한 말 속도와 조리 있는 말로 공격해 멘토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것이다. 특별하진 않지만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한 걸음씩 올라가는, 우리와 같은 딩후이는 누리꾼들의 응원을 얻게 되었다.

연초 마지막 회로 끝이 난 시즌1에서 3명의 인턴생, 허윈천(何運晨), 리천(李晨), 쉐쥔제(薛俊杰) 모두 상하이 올브라이트 로펌(Allbright Law firm) 타이구후이(太古匯) 사무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재 어떠한가?

[사진 출처: 상하이시 변호사협회]

프로그램이 끝난 후 리천은 학교 채용을 통해 상하이 올브라이트 로펌에 취직했는데, 현재 ‘힘들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고, 변호사 비서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큰 수확으로 쉐쥔제는 방송을 통해 변호사라는 직업의 높은 스트레스를 깊이 체험했고 변호사 직업에 대한 스스로의 열정을 발굴한 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두 명의 인턴생과 비교해 허윈천은 취업 기간이 짧은 편인데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중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95년생’들의 실제 직장 도감

직장 생존법칙 공개

[사진 출처: 텐센트 비디오]

관찰형 웹 예능 프로그램인 <감동적인 offer>는 처음으로 중국 로펌 직장을 소재로 한 동시에 웹 예능 프로그램의 기존 콘텐츠 범위를 뛰어넘었다. 전면의법치국(全面依法治國)의 새 시대에 본 프로그램은 로펌과 변호사 집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잘 알지 못했던 분야를 소개했다.

직장은 ‘무대’가 아니라 실력과 학문을 뽐내는 무대다. 프로그램은 ‘직장’의 의미를 충분하게 이해하면서 직장 환경을 재현했다. 여러 차례 미션 임무가 주어질 때마다 시청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인턴생 8명 중 2명만이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는데, 직장 내 실제 경쟁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예능 방송 요소까지 놓치지 않았다.

구직, 취직은 모든 사람의 관심 화제다. <감동적인 offer>는 젊은이들의 ‘인생 첫’ 사회생활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직장생활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리 하는 ‘예습’으로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참고할 수 있고,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자신이 겪었던 면접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이미 사회 초년생을 벗어난 이들에게는 초년생 당시의 풋풋함, 긴장감 및 꿈을 보여줘 예전 감성을 자극한다. 

직장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청자들의 경험과 감성을 붙잡은 동시에 한 번쯤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던져준다.

사람을 격려하는 것인지 아니면 긴장감을 파는 것인지?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쥔허 로펌이 면접 때부터 보여주는 ‘엘리트주의’가 실제 직장생활은 동화가 아니고 반전이 거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프로그램 PD는 “이른바 잔혹함은 그저 실제 직장 규칙을 알리고, 실제 직장 생존 모습을 재현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시청자들에게 근심을 준다. 이러한 근심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매년 800만 명 이상의 대졸자들이 취업 문제에 맞닥뜨린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구직이 더욱 어려워졌다. 시즌2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담아냈다. 멘토들은 친절하기는커녕 심지어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보며 학력을 따진다. 인턴생(동료)이 그다지 우수하지 않고 실력도 자신보다 꼭 뛰어나지 않지만 멘토가 그를 더 잘 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2는 시청자들 입맛에 맞지 않기도 하는데, 사실은 실제 직장생활과 더욱 부합하는 모습이다.

[사진=<감동적인offer 시즌2> 영상 캡처/출처: 텐센트 비디오]

직장을 다니면서 ‘답답한’ 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바로 지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카메라에 걸러진 완벽한 화제 인물이 아닌 진정한 변호사(완벽하지는 않지만)가 나오길 희망한다.

[출처: 인민망. 북경일보 클라이언트, 팽배신문(ThePaper.cn) 등 내용 종합/ 편집: 왕추우/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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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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