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7일] 중국 국가항천국(國家航天局)은 12월 3일 23시 10분 창어(嫦娥) 5호 이륙선 3000N 엔진 작동 6분에 샘플을 실은 이륙선을 예정된 달 궤도로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최초 지구 밖 우주선의 이륙이다.
지구 표면에서의 이륙과는 다르게 창어 5호 이륙선의 달 표면 이륙은 완전한 발사탑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으며 착륙선과 이륙선의 ‘임시 탑’ 역할을 맡았다. 이륙선 이륙은 이륙 초기 기준과 이륙 플랫폼 자세 불확실성, 엔진 후류로 인한 공간 제한, 지구와 달의 환경 차이 등 문제가 있다. 또 달에는 항법위성세스팀(GPS)이 없어 이륙선 이륙 후 지상 관측의 도움으로 자체 특수 센서를 이용해 위치와 자세를 정해야 한다.
약도 [사진 출처: 중국 국가항천국]
점화 이륙 전 착륙선과 이륙선 결합체 달 표면 국기 펼치기 및 이륙선과 착륙선 잠금 해제 분리가 이뤄진다. 이번 국기 펼치기는 중국이 달 표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독립 전시’이다. 점화 이륙 후 이륙선은 수직 상승, 자세 조정, 궤도 진입 3단계를 지나 예정된 궤도로 진입해 비행한다. 이어 이륙선은 달을 돌며 대기 중인 궤도선·귀환선 결합체와 도킹해 달 샘플을 귀환선으로 이송하고 귀환기는 적당한 때를 기다려 귀환 준비를 하게 된다.
이륙선 점화 이륙 [사진 출처: 중국 국가항천국]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