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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16일 

당신이 버린 택배 포장은 어디로 갈까? 친환경 택배 답안지 제출!

17:25, December 15, 2020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5일] 국가우정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량은 600억 건이 넘었고 올해는 750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택배 1건당 테이프 사용량은 평균 0.8m로 추산된다. 2019년 중국 택배포장에 사용된 테이프의 길이는 무려 480억m였다. 이는 지구 적도를 약 1200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업계 인사는 택배에 사용되는 비닐봉투 대부분이 일회용 재생 비닐봉투지만 테이프의 주성분은 PVC(폴리염화비닐)이므로 100년이 지나야 분해된다고 말했다.

대량의 택배로 발생하는 비닐포장과 테이프를 어떻게 하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까?

택배포장 용량 거대…1년 테이프 사용량 ‘지구 1200바퀴’

베이징에 사는 우(吳) 모 씨는 올해 11월 11일 쇼핑축제 기간 수십 건의 택배포장을 모았는데 이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 난처했다. "종이 박스는 재활용품에 속한다고 알고 있지만 충전재, 스펀지, 테이프 등은 어떻게 분리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종이 케이스는 재활용할 수 있는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은 재활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 잘 몰라서 보통 기타 쓰레기 속에 버린다"고 우 모 씨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시민을 취재 과정에서 흔히 만날 수 있었다.

전문가는 택배포장 봉투와 테이프는 회수한 비닐로 만든 것이어서 다시 회수해 재활용할 가치가 없으므로 회수율이 낮다고 언급했다.

류젠궈(劉建國) 칭화대학교 환경대학 교수는 이런 봉투들은 대도시에서 대부분이 소각 발전 시스템 속으로 들어간다며 따라서 매립을 위주로 하느냐 소각을 위주로 하느냐는 각 도시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달려 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전문가는 완비된 사회 회수 체계를 형성하려면 정부와 업다운 스트림 기업, 소비자가 다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택배포장 ‘비닐 줄이기’와 친환경화에 다방면 동참

택배로 발생하는 대량의 포장재가 환경을 해치면서 ‘친환경 택배’가 사람들의 공감대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택배기업은 친환경 택배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관련 정책도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항저우(杭州)시 창이둥위안(倉溢東苑) 주탁단지에 사는 왕 여사는 택배를 셀프 픽업하러 왔다가 수령한 택배의 포장이 여느 때와 다른 간식 종이박스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왕스칭(王世淸) 항저우시 창이둥위안 주탁단지 택배보관소 소장은 왕 여사에게 박스가 직접 회수 가능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더니 왕 여사는 택배포장을 택배보관소 내 수거함에 넣었다. "테이프는 가위로 잘라야 하는데 이건 한번에 뜯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폐기물을 활용한 2차 회수인데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쇼핑축제 기간 알리바바 물류 시스템 차이냐오(菜鳥)는 500개 상점과 연합해 비닐 테이프로 포장할 필요가 없고 더욱 편리하게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한 지퍼형 택배 종이박스를 보급·사용했다.

징둥(京東)도 중복 사용 가능 재료로 제작한 택배박스를 선보였다. 이 택배박스는 테이프로 포장할 필요가 없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20번 이상 순환 사용할 수 있으며 파손 후에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다.

돤옌젠(段艷健) 징둥물류칭류(靑流)계획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상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순환포장 비율과 사용 범위를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정저우(鄭州) 디지털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택배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품 중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자제품이 많다. 포장에서부터 소모량이 큰 택배 제품에 속하는 이들 제품은 국가의 포장 감량 요구에 따라 불필요할 경우 거의 2차 포장을 진행하지 않는다.

올해 중국 유관 부처는 테이프 사용을 줄이는 포장 비율을 90%, 전자상거래 택배가 2차 포장을 진행하지 않는 비율을 70%, 순환 중 봉투 전환 사용률을 90%에 도달하게 하고, 표준 포장 폐기물 회수 장치를 설치한 우정 택배 영업망을 2만 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9792’ 목표를 제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재경 위챗 공식계정(ID: cctvys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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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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