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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28일 

라루습지, 마음으로 보호하는 ‘라싸 폐’

15:55, December 28, 2020

드론으로 촬영한 라루습지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8일] 라루(拉魯)습지의 주요 ‘책임자’인 라루습지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관리국 량젠위(梁劍豫) 부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월동을 위해 습지를 찾아오는 철새들이 5년 전 6천 마리에서 현재 1만 5천 마리로 2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라루습지는 장족(藏族) 언어로 ‘당러친보’(當惹欽波)이며 갈대가 무성한 습지라는 뜻이다.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제일 높으며 국내 최대 면적의 도시 내륙 천연 습지이다. 늪지율 95%의 둘도 없는 습지 생물 유전자 보고이다. 12만 2천km² 습지 속에는 고등 식물 332종류가 살고 있으며 육지 야생 동물 43종, 수생 야생동물 152종, 곤충 101종이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라루습지 [사진 출처: 인민망]

이런 광범위한 습지는 라싸(拉薩) 시내의 산소 공급 능력을 높이고 고원에 산소가 부족한 환경을 개선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라루습지 주변 여름철 산소 함량은 80%, 겨울철도 동기대비 약 10% 높았다. 습지는 라싸의 기후 조절, 산소 보충, 수원 함양, 홍수 대비, 지하수 균형, 이산화탄소 흡수 등 분야에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하며 ‘라싸의 폐’라고 불리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라루습지 [사진 출처: 인민망]

라루습지의 우수한 생태환경은 오랜 세월 지속된 복구와 보호 덕분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투시 울타리와 침사지 건설, 습지 사막화 회복, 생태구의 확산, 핵심구의 생태 이동, 순찰 도로 건설, 라루습지의 조사·모니터링, 방호림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라루습지 보호구 1기, 2기, 3기 공사를 실시했다.

2008년에는 더 나은 습지 보호를 위해 라싸시 라루습지 국가급 자연보호구 관리국을 설립했다. 초반에 습지 기능이 퇴화하고 인위적 파괴가 있었지만 지금은 효율적으로 복구되고 보호되면서 10여 년 동안 라루습지 생태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라루습지 [사진 출처: 인민망]

량 부국장은 복구와 보호를 통해 라루습지 국가급 자연보호구 습지 수역 면적이 크게 늘어났으며 평균 수위가 3cm 높아지고 수역 면적이 보호구 설립 초기에 비해 3분의 1 커졌고 생물 다양성도 효율적으로 보호 받으며 주요 동식물군과 생물자원 모두 복구되고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에는 월동 철새가 6종 1만 5천 마리로 늘어났으며 상시 서식하는 습지 조류는 21종 7천여 마리이다.

올해 4월 라루습지는 정식으로 문을 열어 대외 개방을 했다. 순찰 도로를 걸으면 눈 앞에 호수와 푸른 산의 아름다운 경치 속 춘삼월 봄기운이 완연했으며 멀리 웅장한 부다라궁(布達拉宮, 포탈라궁)이 거대한 수면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량 부국장은 습지 보호구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개방을 통해 사람들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습지를 보면서 이해하고 사랑하고 마음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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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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