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할머지가
손자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판하이옌(盤海燕)은 무장경찰 허난(河南)총대(總隊)
자오쭤(焦作) 소속 대원으로
집 앞 CCTV 영상을 되돌려 보는 중에
할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영상편지’를 발견했다.
작년 9월 판하이옌이 입대하자
올해로 72세인 덩마신(鄧媽新) 할머니는
매일 손자가 마음이 쓰였는데
하이옌이 집 앞 CCTV를 되돌려 본다는 사실을 알자
매일 카메라 앞에서 하이옌에게 안부를 전했다.
하이옌은 할머니 ‘영상편지’
대부분이 몸 조심하라는 당부와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거나
때로는 친구들을 불러
함께 안부인사를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하이옌에게
자신은 건강하니 염려 말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군인이 되어라고 당부했다.
“부대에서 몸 조심하고,
이렇게 카메라에 대고 인사를 하는 건
나를 직접 보여줘 너를 안심하게 하려는 거야!”
이렇게 자신에게 마음 쓰는 할머니를 본
하이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할머니를 보면 가장 기쁘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
하이옌은
영상 속 할머니의 말이 잘 들리지 않지만
할머니가 자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잘 안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할머니의 자랑이 반드시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할머니의 ‘영상편지’는 많은 누리꾼들을 울렸다.
“할머니의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면서 가슴 아프다.”
사람 간 최고의 온정은 가족의 정이다.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고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NR 위챗 공식계정. CNR 군사채널 웨이보 공식계정 등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