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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1월04일 

샤오캉이란 무엇일까, ‘촨사 도로’가 답한다

18:07, January 04, 2021

‘촨사 도로’는 현지인들에게 행복의 길이다. [사지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1월 4일] 모르건다오르지(莫日根道日計) 가족은 ‘촨사(穿沙) 도로’[쿠부치 사막을 통과해 붙여진 이름, ‘시우(錫烏) 도로’라고도 불린다: 네이멍구(內蒙古) 어얼둬쓰(鄂爾多斯)시 시니(錫尼)진-바옌나오얼(巴彥淖爾)시 우라산(烏拉山)진] 동북쪽의 아오렁우쑤가차(敖楞烏素嘎查)에 살고 있다. 이곳은 네이멍구(內蒙古) 어얼둬스(鄂爾多斯)시 항진(杭錦)기 두구이타라(獨貴塔拉)진 남부로 ‘죽음의 바다’인 쿠부치(庫布其) 사막 한가운데이다.

모르건다오르지는 “그 당시 이곳은 풀 한 포기 자라나기 힘들었다. 바람이 불어오면 집이고 양 울타리고 모두 파묻혔다”라고 말했다. 

교통이 불편해 모르건다오지 가족은 생계유지가 어려웠다. “좋은 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수입이 적어서 대출과 빚으로 생활했다.”

모르건다오지는 매일 에셀나무 찾기, 나무 심기, 길 찾기, 양 팔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앞에 도로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생 끝에 마침내 희망이 찾아온 것이다. 

1997년 6월 16일 수만 명의 간부들과 대중이 쿠부치 사막을 찾아와 ‘죽음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에 나섰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건설자들은 굳센 의지와 직업 정신으로 도로 건설을 추진해 나갔다.

‘촨사 도로’ 양측에 대규모 사막 개조 사업을 실시하며 녹음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 

1997년 11월 바인우쑤(巴音烏素)에서 두구이타라까지 51.4km에 이르는 자갈길이 개통되었고 1998년 10월에는 바인우쑤에서 시니까지 도로 구간 개통되어 총길이 115km의 ‘촨사 도로’ 3급 자갈길이 전면적으로 깔렸다. 1999년 5월 ‘촨사 도로’ 2기 흑색화 개조 사업이 시작되면서 자갈길에 아스팔트가 깔렸고 그해 10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촨사 도로’ 3급 아스팔트가 모두 깔렸다.

현재 이 ‘촨사 도로’ 양 길가에는 끝없는 녹지가 펼쳐져 있으며 고개를 들면 깨끗하고 투명한 파란 하늘이 보인다. 모르건다오르지는 눈앞에 광경에 활짝 웃었다. 

모르건다오르지의 생활은 2003년부터 눈에 띄게 변했다. “현재 우리 집에는 양이 500마리, 소가 40마리로 늘었다. 예전에 사막개조 때 심었던 에셀나무를 팔아 많게는 매년 6만 위안(약 1007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건설중인 ‘촨사 도로’ [사지 출처: 인민망]

목민들의 생활이 날이 갈수록 나아지면서 항진기 경제도 발전했고 ‘촨사 도로’는 날이 갈수록 번창했다. “처음 개통 때 하루 300대 좌우이던 이동 차량도 꾸준히 늘어 지금은 하루 3000대가 넘는다.” 네이멍구자치구 어얼둬스시 항진기 교통운수국 기획과 궈수둥(郭曙東) 과장은 ‘촨사 도로’가 개통된 후 부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도로 상황이 나빠져 안전 운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항진기는 새로운 조치를 취했다. 2019년 9월 18일 쿠부치 사막에는 새로운 ‘촨사 도로’ 3개가 같은 날 정식으로 개통된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새로운 S215 ‘촨사 도로’는 1급 도로 표준 건설을 채용해 도로 면적이 넓다. 옛 ‘촨사 도로’ 길이에 비해 30km 줄었다. 이에 유목민들이 소와 양을 끌고 시장에 가 팔거나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가 더 편해졌다. 그뿐 아니라 ‘촨사 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은 항진 하얀 캐시미어와 감초 자원이 풍부하며 지하에 유산나트륨, 고령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자원집중의 경제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궈 과장은 현지 경제 사회 발전과 쿠부치 사막 개조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기뻐했다. 

더이상 나귀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에셀나무를 찾으러 나갈 필요가 없어졌다. 모르건다오르지는 자신의 자동차를 구매했으며 손주를 읍내로 공부하러 보냈다. 새로 깔린 길을 이용하면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모르건다오르지는 집 문 앞에 서서 이제 좋은 날이 온 것에 대해 기쁜 듯 설명했다. [사지 출처: 인민망]

“샤오캉(小康)이 뭐냐고? 우리집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르건다오르지는 집 앞 흰색 잔팡(氈房: 천막으로 만든 이동 가옥) 앞에 서서 우사와 양 떼, 자동차를 가리키며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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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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