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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1월25일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12:45, January 25,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5일] 윈난(雲南)성 서남부의 텅충(騰冲)시는 예부터 서남 변방의 요충지였다. 서하객(徐霞客)이 저서에서 ‘극변 제1성’이라고 일컬은 이곳은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겪은 순국열사 공원묘지이자 보기 드문 화산 지열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외로 유명한 비취 집산지일뿐 아니라 교향(僑鄉: 귀국한 교포와 교포의 친척들이 모여 사는 지역)과 마방(馬幫: 말에 짐을 싣고 떼 지어 다니며 장사하는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로 이름난 허순(和順)고진이 있다.

세계로 통하는 경제 무역의 길

텅충의 허순고진은 윈난의 이름난 교향으로 600여 년 동안 중원 문화와 서양 문화, 남조(南詔) 문화, 변방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교향 문화와 마방 문화를 형성했다.

서남 실크로드를 통해 ‘마방’은 고대 중국의 비단, 도자기, 철기, 소금, 찻잎 등 물자를 서방에 전하고 아시아 유럽의 비취, 보석, 향료를 중국 내로 들여왔다.

‘화순화합’은 허순에 상서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사진 출처: 인민망]

2천 년 동안 비교적 이른 개방과 개발로 텅충은 실크로드의 중요한 요충지가 되었다. 현재 텅충 출신 화교는 35만 명에 달하며 세계 23개 국가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예부터 지금까지 경제 무역의 길은 텅충과 세계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지혜 밝히는 ‘극지 등대’

허순은 문화가 깊다. 빨래터, 허순도서관, 허순이췬(益群)중고등학교 등 중국의 문화 유전자가 넘쳐흐른다.

허순도서관은 텅충의 문화 원천이며 예나 지금이나 고진의 ‘언론 브리핑 센터’로 현지인들에게 ‘극지 등대’라고 불린다.

허순고진에는 ‘중국 향촌문화계 제일’의 ‘문화의 요지’인 허순도서관이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현재 허순고진의 인구는 6천 명뿐이며 도서관 장서는 10만 권이다. 통속 소설, 대중 문학, 과학 간행물, 교재 뿐만 아니라 고서 목판 선장본과 금세기 초 출판물 2만 권이 있다.

허순고진에서 40여 km 떨어진 구둥(固東)진에서 피영시(皮影戲: 그림자극) 음악이 들려온다.

소리를 따라가보니 류(劉)가네 4대 전승인인 류융저우(劉永周)가 그의 손자 류차오칸(劉朝侃)에게 전통 피영시를 가르치고 있다. 이 90허우(90後: 90년대 출생) 청년은 새로운 사상, 새로운 요소를 통해 문화를 전승하며 텅충 피영시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영시 회사 창립, 음악, 미술 전공 대학 졸업생 모집, 피영시 제작 혁신, 피영시 체험구 설립… 류가네 피영시는 6대 전승인의 손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류가네 3대 그림자극 예술가들이 피영시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류가네 피영시는 대대로 전승되며 그림자극 문화를 텅충에 전파하고 있다.

인구에 회자되는 비취 전기

비취는 텅충의 보물로 텅충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망을 담고 있다.

비취는 미얀마 카친주 파칸트에서 생산되었는데 텅충 사람들은 일찍이 비취의 상업적 가치를 알아보고 비취를 처음 가공하기 시작해 그 역사가 이미 600년에 이른다.

현재 비취와 옥 공예 산업은 텅충시의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끌며 현지의 아름다운 문화명함이 되었다.

청년 옥 공예사인 양수밍(楊樹明)은 그만의 컷팅 기술과 혁신적인 이념으로 텅충 옥 공예의 차세대 선두 주자가 되었다.

비취 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하기 때문에 재료에 따라 공예를 연구한다. 옥 조각 작품 하나를 완성하려면 “친구 한 명을 사귀듯 먼저 이 비취 조각을 알고 그의 특성을 이해한 다음에 창작에 들어간다.”

양수밍은 공예 시간이 가장 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벌써 십여 년째 조각 중이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품이라면서 “어떤 옥석은 평생에 걸려 조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수밍이 외국인에게 비취 감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일생을 바쳐 옥석 하나를 조각하고 옥석도 그 일생의 가치로 텅충에 보답한다.

현재 텅충은 일정 규모의 비취 거래 센터를 건설했으며 사방에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비취성’은 텅충의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천인합일의 생태 보고

텅충 베이하이(北海)습지보호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리적으로 특수한 고원 화산 폐색호 생태 시스템이다. 텅충 베이하이습지는 신기한 ‘수상 초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육지는 마치 오색찬란한 대형 양탄자 같다.

베이하이습지에는 중점보호동물인 자색쇠물닭(Purple Swamphen)과 국가중점1급보호동물인 검둥수리(Aquila chrysaetos), 국가1급중점보호야생식물인 순채 등 진귀한 동식물이 많이 있다. 진귀한 동물과 희귀한 식물은 모두 베이하이습지의 다양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베이하이습지의 중점보호동물인 자색쇠물닭 [사진 출처: 인민망]

텅충은 지질 자원도 풍부하다. 텅충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 지점으로 2개의 대륙이 충돌하며 텅충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화산 지열 공존 지역이다.

대자연의 뛰어난 기교는 기이한 지질 경관을 만들어냈다.그중 가장 전형적인 것이 ‘다권궈’(大滾鍋: 끓는 가마)로 직경 3m, 수심 1.5m, 수온 96.6℃에 이르며 밤낮으로 뜨거운 물이 펄펄 끓어 4계절 내내 열기가 뜨겁다.

관광객이 ‘다권궈’에서 계란을 삶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텅충에서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텅충은 ‘가장 거주하기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명산, 보기 드문 지질 경관, 옥색의 도시, 파란만장한 역사, 변방에 풍기는 한서(漢書), 문화 융합의 악장… 이 모두가 텅충을 세계 일류 ‘건강 생활 목적지’의 가장 아름다운 ‘후보지’로 만들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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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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