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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전후 비교 사진…너무 마음 아프다!

17:35, February 01, 2021

원래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잘생긴 청년이었지만

얼굴에는 화상을 입고 머리카락과 눈썹은 타서 없어졌다.

전후 비교 사진에 사람들은 마음이 아팠다.

 

💖불바다에 뛰어들자 갑자기 가스통 폭발

‘얼굴에 고춧물 바른 느낌’

사진 속의 주인공인 화재 구조 영웅 야오썬린(姚森林)은

그날 일을 회상하면 “아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저장(浙江) 후저우(湖州)

난타이후(南太湖)신구 공안지국 런황산(仁皇山)파출소는

한 민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직 중이던 인민 경찰 주판(朱帆)은 소방서에 연락하고

보조 경찰인 야오썬린, 후젠페이(胡建飛)와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세 명은

이층집에 불이 난 것을 보았다.

현장은 검은 연기로 자욱했고 지붕은 거의 타서 없어졌다.

불덩이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택 부근에는 전동차 충전소가 있어

제때 화재를 진압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했다.

“큰일이다. 빨리 화재를 진압해야 해!”

야오썬린은 소화기를 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불바다로 뛰어들었다.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야오썬린의 우측 전방의 가스통이 폭발했다.

그는 눈앞이 캄캄해져 얼굴을 감싸며 뛰어나왔다.

“당시 얼굴이 화끈거렸다. 마치 고춧물을 바른 것 같았다.

너무 아파 눈을 뜰 수 없었다.

마스크로 피가 배어 나왔지만

벗을 수도 없었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었다.”

야오썬린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라고 말했다.

💖머리카락, 눈썹 모두 타 없어져

‘망가진 얼굴’ 같았다

이후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화재가 덮친 현장 [사진 제공: 난타이후신구 공안지국]

불길은 야오썬린의 머리카락과 눈썹

모두 태워버렸다.

수려했던 얼굴은 화상을 입었고

팔뚝도 다쳤다.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몰랐다.

나중에 셀카를 찍고 나서야

완전 다른 사람처럼 이런 모습이 된 걸 알았다.”

△화상을 입은 야오썬린 [사진 제공: 취재원]

의사는

야오썬린이 몸에 입은 대부분의 화상을 보고

1도 화상과 2도 화상으로 진단했고

완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반년이 걸릴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야오썬린은 “다 나은 후 빨리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상 전 경찰복을 입은 야오썬린 [사진 제공: 취재원]

💖“그날을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경찰복을 입었으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다

올해 37세인 야오썬린은

2003년에 제대한 후 공안기관에 들어갔다.

야오썬린은

“당원으로서 또 퇴역 군인으로서

경찰복을 입었으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다!

그날을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야오썬린 군 시절 사진 [사진 제공: 취재원]

3개월 전 야오썬린은 아이를 낳았고

위챗 모멘트에 이렇게 적었다.

“왕자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예쁜 아이와 아빠의 첫 번째 기념사진”

사진 속 아이를 안고 있는 그의 모습은

뚜렷한 이목구비, 풍성한 모발로

지금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어서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

△야오썬린의 위챗 모멘트 [사진 제공: 취재원]

병상의 야오썬린은 아내와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조금 흥분한 듯했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

집안일을 도와줄 수가 없어

지금 혼자 아이를 돌보고 있다.

걱정을 끼쳤다!”

△화상 입은 야오썬린의 손 [사진 제공: 취재원]

💖네티즌, 경의를 표한다!

인민의 수호자

대조적인 전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애석함을 표했다.

“인민 경찰에게 감사하며 경의를 표한다”

“제복을 입고 일생을 경찰로,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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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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