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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공개…중국 고전미와 테크 역량 겸비

15:44, February 05, 2021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화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민망 한국어판 2월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4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밝혀줄 성화 ‘페이양’(飛揚)이 국가 수영 경기장인 ‘수이리팡’(水立方, Water Cube)에서 공개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은색과 붉은색으로 꾸며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는 얼음과 불이 만나 넘치는 격정으로 빙설 세계를 밝게 비추고 따뜻하게 하는 듯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성화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성화는 빛남과 꿈을 의미하는 은색과 금색을 사용해 용기∙투지∙감화∙평등의 패럴림픽의 정신을 구현했다. 성화는 맨 하단에 ‘베이징 2022년 동계 패럴림픽’의 정식 명칭을 점자로 새겼다.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베이징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화의 전체 외관은 2008년 올림픽 개막식 성화대 형태와 호응된다. 성화는 상서로운 구름 문양을 베이스로 하여 아래에서 위로 비단띠가 나부끼며 올라가는 듯한 페이퍼커팅 스타일의 눈꽃 도안을 채택했다.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테크 혁신을 이룬 디자인은 중국 문화 예술과 올림픽 정신의 멋진 만남과 완벽한 융합이라며 성화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도법자연(道法自然)과 천일합일(天人合壹) 사상을 바탕으로 내부가 빈 개방적인 디자인은 고대 동양 문명의 철학과 포용적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중국 고전미와 현대적 트렌드가 율동하는 외관 형태뿐 아니라 테크 역량으로 무장한 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화의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수소연료는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했고 10급의 강풍도 견딜 수 있다.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성화 ‘페이양’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연소 때 탄소 배출량이 제로이다. 디자이너는 환경보호적인 차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 외에도 동계올림픽 성화 릴레이가 저온 환경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현실적 상황을 감안했다. 수소 연료의 특징은 악천후에서도 성화가 꺼지지 않고 활활 타도록 한다.

탄소섬유를 3차원 형태로 꼬아 만든 우아한 유선 형태의 탄소섬유 복합재 케이스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페이양’의 또 다른 기술적 특징은 중량이 가볍고 800°C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하여 성화 케이스를 만들었고, 성화 연소통의 주요 소재도 탄소섬유라는 점이다. 탄소섬유 및 탄소복합재로 만든 케이스는 가볍고 견고하고 아름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화 연결 시뮬레이션 [사진 제공: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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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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