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회의장 박병석입니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수교 후 29년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젠 서로 떼래야 뗄 수 없는 이웃이 됐습니다. 1992년 외교관계를 맺은 후 양국 교역량은 서른 아홉배 증가했고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됐습니다. 내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두 나라는 올해와 내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입니다. 당과 당,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를 뿌리 깊게 내리기위해선 국민과 국민의 관계가 소중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두 나라의 협력관계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지난해 5월 세계가 코로나로 힘겨워 할 즈음 양국은 기업인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통로’를 개설하는 등 인적교류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세계의 모범이 되었고 어려울 때의 이웃이 진정한 이웃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매경한고’(梅經寒苦). 봄의 전령사, 매화는 겨울 추위의 고통을 이겨내 꽃을 피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나라가 이번 코로나의 터널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양국의 벗들이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날을 앞당기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새해 중국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