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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홍콩 ‘황금조연’ 배우 오맹달 별세…네티즌 “함께한 지난 시간들 고맙습니다”

18:15, March 01, 2021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베이징 시간 2월 27일, 홍콩 유명 배우 우멍다(吳孟達·오맹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 우멍다의 수많은 작품은 한 세대와 함께했고, 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와의 콤비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명작을 선사했다. 예를 들면 <도학위룡>, <서유쌍기>, <소림축구> 등이 있는데, 이들 중화권 영화는 해외 인지도에도 적지 않게 기여했다.

우멍다의 연기와 그 영향력은 관객들이 인정한다. <도성>, <도학위룡> 등 영화로 홍콩 영화금장상 최고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천약유정>으로 1991년 금장상 최고 남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도 배우 우멍다는 본토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2017년 중국산 공상과학영화 <류랑지구>에 출연했다. <류랑지구> 촬영 당시에 우멍다는 66세의 고령에 심장도 쇠약해 과도한 활동량으로 여러 번 산소 부족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우멍다는 영화 <류랑지구>가 우수한 시나리오로 중국 공상과학영화 발전에 충분히 일조할 수 있다며,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하늘 가득 별이 빛난다. 고개를 들면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다. 우멍다 아저씨 조심히 가세요. [사진 출처: 영화 <류랑지구> 웨이보 공식계정]

몇 십년 영화계에 몸담아 온 그는 늘 조연 역할을 맡았고, 친근하게 ‘우멍다 아저씨’로 불렸다. 수많은 영화 팬들과 네티즌들이 그를 그리워 하며 이번에는 우멍다 아저씨를 ‘주연’으로 만들어 주었다.

홀연히 떠난 그는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 누리꾼들이 SNS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을 찾았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 웨이보 공식계정]

우멍다 아저씨는 떠났지만 그의 연기는 스크린에 영원히 남겨졌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미소는 여러 세대의 기억 속에 남겨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신화망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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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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