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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 한국서 개최

20:53, March 22, 2021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이 3월 1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사진 출처: 인민망]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이 3월 1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2일]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이 지난 18일 오후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인민망 한국지사와 주한중국문화원, 아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으며 한·중 각계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중국의 빈곤퇴치 성과 및 세계 빈곤 감소 관리에 주는 시사점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전(前)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인 정상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주재하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전(前) 주중 한국대사인 권영세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영상 축사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공산당과 중국 각 민족 인민들의 공동 노력으로 우리는 일련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정책을 내놓으며 효율적인 정책 시스템, 사업 시스템, 제도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해 빈곤퇴치 사업에서 전면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통계에 따르면 현행 기준으로 농촌 빈곤 인구 9899만 명이 전부 빈곤에서 벗어났고 빈곤현 832개가 모두 빈곤 딱지를 떼었으며 빈곤촌 12만 8천 개가 전부 빈곤 대열에서 벗어났다”면서 “지역성 빈곤을 전반적으로 해결하고 절대 빈곤 해소라는 막대한 임무를 완수해 역사에 길이 빛날 인류 기적을 창조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빈곤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일부 국가의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빈곤 감소라는 국제적 책임을 다했다. 세계 빈곤퇴치 사업의 유력한 추진자가 되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 빈곤퇴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함으로써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권영세 국회의원 영상 축사

권영세 의원은 축사에서 중국의 빈곤퇴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권 의원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빈곤’의 문제를 비단 중국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해 있는 인류의 생존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8년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국 측과 중국의 빈곤퇴치 사업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중국 빈곤퇴치 성과에 대한 한국 각계의 평가를 경청하기 위해 ‘기조연설’과 ‘원탁 토론’을 준비했다.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기조연설

왕옌쥔(王彥軍)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성과 및 국제적 의의’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의 빈곤퇴치 상황과 정책, 성과 그리고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에 대해 포괄적으로 깊이 있게 설명했다. 왕 원장은 “신중국 수립 70년 동안 중국공산당은 중국 인민의 행복 도모와 민족 부흥의 초심과 사명을 견지해 수천 년 동안 중화민족을 괴롭혀 온 빈곤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시기별 구체적 실정에 따라 빈곤을 퇴치하고 공동 부를 실현하는 일련의 조치를 제시하며 중국 특색 빈곤퇴치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왕 원장은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여정을 3단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맞춤형 빈곤 구제’의 핵심적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왕 원장은 “1가구 맞춤 장부, 1가구 맞춤 탈빈곤 계획, 1가구 맞춤 탈빈곤 지원 조치라는 맞춤형 빈곤 구제의 새로운 방안은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마지막 1km’를 뚫는 묘약으로 일정 수준으로 떨어진 빈곤 인구 수가 더이상 떨어지기 힘든 문제점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왕 원장은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를 강조하며 “중국의 빈곤퇴치 사업은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 특색의 빈곤퇴치의 길을 걸으며 세계 빈곤퇴치 사업 발전 가속화에 적극 공헌했을 뿐 아니라 아울러 세계 빈곤퇴치 사업 발전에 중국의 지혜를 기여함으로써 중요한 세계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원장은 다량의 데이터를 인용해 거시적 관점에서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상황을 요약하고 미시적 관점에서 중국 빈곤퇴치 여정의 하이라이트와 어려운 점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이 중국 빈곤퇴치 사업을 깊이 이해하도록 일조했다.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기조연설

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는 ‘빈곤 탈출 위업을 기록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인민망은 중국의 최고 권위와 실력을 가진 주류 언론 중 하나로 줄곧 높은 정치적 책임감을 가지고 빈곤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동참했다”면서 올미디어 플랫폼 우위를 활용해 중국 빈곤 탈출 전략의 험난한 과정과 전면 샤오캉(小康) 건설의 현실적 상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우 대표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중국 빈곤퇴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인민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인민망은 9개 외국어 채널 및 다중 언어 해외소셜네트워크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15개 해외지사 및 사무처를 설립했다. 빈곤 탈출 성과, 산업 빈곤지원, 이주 빈곤지원 등 주제를 둘러싸고, 인민망은 다중 언어 및 다양한 형태의 뉴스 정보와 콘텐츠를 제작해 여러 플랫폼과 단말기 활용은 물론이고 해외 협력 언론 약 100곳을 통해, 누계 빈곤지원 관련 기사 약 3만 5천 편을 보도하고, 그 조회 수가 약 3억 회에 달한다”고 말했다.

저우 대표는 “중국의 대표 언론 인민일보가 창간한 중점 뉴스 사이트 인민망은 언론의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빈곤 탈출 전략에 조력했다”고 강조했다. 저우 대표는 “2019년 인민망 소비서비스 플랫폼 ‘인민망 우수제품 온라인 전시회’(人民優選)는 ‘소비 빈곤지원’ 채널을 개설해 약 200개 중앙기관 관할 빈곤지원 현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취합하고, 해당 우수한 농특산품 홍보를 도와 지방별 맞춤 빈곤지원에 걸맞는 아름다운 명함을 만들어 주었다”면서 “2020년 6월, ‘인민망 우수제품 온라인 전시회’는 생방송 경연행사의 하나인 ‘전국 100성 100현 농촌돕기 생방송’ 시리즈 행사를 마련해 산둥(山東) 상허(商河)현, 안후이(安徽) 쳰산(潛山)현 등 빈곤현을 위해 온라인 쇼핑 방송으로 제품의 브랜드화 및 제품 판매를 도와 소비 빈곤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이행한 동시에 순차적으로 소비의 새로운 패턴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인민망은 계속해서 정치적 우위, 전파 우위, 브랜드 우위, 플랫폼 우위, 자본 우위 측면을 발휘해 경제사회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규현 아주일보 대표 기조연설

양규현 아주일보 대표는 중국 빈곤퇴치 사업에 대한 최근 몇 년간 한국 언론의 보도를 한국 언론인의 시각에서 대비하고 분석·평가했다. 양 대표는 현재 중국의 엄청난 빈곤퇴치 사업의 성과에 비해 이에 대한 한국 언론의 인식이 부족하며 보도도 다양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언론이 중국 관영 통신 보도 인용에 의존하며 사례도 풍부하지 않다면서 한·중 양국의 언론이 교류를 강화해 더 많은 한국 국민이 중국 빈곤퇴치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탁 토론에서는 루싱하이(盧星海) CCTV 서울지국장, 뉴젠쥔(牛建軍) 한국중국상회 회장 겸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대표, 박영률 한겨레 국제판 팀장, 박진범 한국 KBS 대구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및 전(前)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인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중·한 학계와 재계, 언론계 대표 5명이 중국 빈곤퇴치 사업 및 언론보도실천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토론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참신한 시각이 끊임없이 나왔다.

루싱하이 CCTV 서울지국장 기조연설

루싱하이 지국장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7억 명 이상의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나 세계 빈곤퇴치 사업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루 지국장은 빈부 격차의 해소는 사회 안정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보아 중국의 빈곤퇴치 성과는 한국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탈빈곤 인구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거대한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고 이에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능력이 있는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젠쥔 한국중국상회 회장 겸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대표 기조연설

뉴젠쥔 대표는 “빈곤퇴치 사업은 중국 각급 정부의 중심 업무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뉴 대표는 공상은행을 예로 들어 “1995년부터 쓰촨(四川)성의 4개 현·시와 선택적 빈곤 지원 관계를 맺고 ‘금융 빈곤 지원’의 해결 방안을 제공했다”면서 “아울러 106명의 간부를 관련 지역에 파견하고 누계 지원 대출금 4300억 위안으로 빈곤 인구 3700만 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업 육성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또 빈곤 지역의 대학생 2500명을 채용해 빈곤층 자녀의 취업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뉴 대표는 공상은행 서울지점이 한국 고객들에게 중국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 현대자동차 쓰촨 지사가 쓰촨 농산물 시장 건립 비용으로 50만 위안을 조성하는 사업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박영률 한겨레 국제판 팀장 기조연설

그 밖에도 박영률 팀장, 박진범 국장, 장세정 논설위원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중국의 빈곤퇴치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영률 팀장은 현재 한·중 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 어느정도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한국 언론이 중국에 관해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보도를 많이 한다면서 많은 한국 언론이 중국의 빈곤퇴치 성과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중국에 편견을 가지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언론이 실사구시적인 자세로 이데올로기와 편견이 아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중국의 빈곤퇴치 성과를 평가하기를 호소했다.

박진범 한국 KBS 대구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기조연설

박진범 국장도 이에 동의하며 장이머우(張藝謀·장예모) 감독의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一個都不能少)를 예로 들었다. 박 국장은 영화 속의 시골 교사가 칠판에 쓰는 분필을 아까워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와 비교해 언론이 더욱 심층적으로 실상을 보도해 더 많은 사람이 중국 빈곤퇴치 사업을 다방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절대 빈곤을 해소한 것을 축하하며 중국이 더 나아가 상대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前)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인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기조연설

장세정 논설위원은 중앙일보 국제부 기자 시절 중국 개혁개방의 진원지 중 하나인 안후이성 펑양(鳳陽)현 샤오강(小崗)촌을 취재했던 일을 언급했다. 장 논설위원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올해 중국의 빈곤퇴치 사업이 전면적 승리를 거둔 것은 중국 개혁개방의 길이 옳았음을 재차 증명했다고 밝혔다. 장 논설위원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이 개혁개방 40년 동안 7억 7천만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보았다. 다음 단계로 중국은 상대적 빈곤을 해소하고 빈부격차를 줄여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안고 있다면서 이는 중·한 양국이 서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국 언론이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사회에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성과를 더 많이 알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전(前)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인 정상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기조연설

정상기 교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반기문 보아오(博鰲) 포럼 이사장이 2020년 보아오 포럼에서 빈곤퇴치 사업에 대한 다국적 협력과 구체적 행동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중국 정부의 운영 능력과 국민의 교육 수준, 경제 사회 진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중 양국 정부는 빈곤퇴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에는 이런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빈곤 국가가 아직 많으며 우리의 빈곤퇴치 경험을 전수하고 각종 자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전 인류의 공통된 과제인 만큼 중국이 세계 빈곤퇴치 사업에 더 많은 지혜와 역량을 보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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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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