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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정착지 이주 정책 덕에 빈곤 탈출 후 새 보금자리 얻은 노인 (9)

10:20, March 29, 2021
2021년 3월 9일, 류칭지 할아버지가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앙가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2021년 3월 9일, 류칭지 할아버지가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앙가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올해로 85세인 류칭지(劉慶吉) 할아버지는 산시(山西)성 뤼량(呂梁)시 팡산(方山)현 위커우(峪口)진 스자마오(石家峁)촌의 농부로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류노인’이라 부른다. 황토고원(黃土高原: 중국 중부의 북쪽에 위치한 중국 4대 고원 중 하나로 중화민족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이다)의 산골짜기에 위치한 스자마오촌은 산세가 가파르고 강수량이 적어 마을 사람들은 하늘에 의지해 먹고 산다. 그곳에서 류노인은 소 한 마리를 기르고, 2000여 평 땅에 농사를 지었다. 어두컴컴한 토굴에서 반평생을 살았던 노인은 새로운 토굴을 하나 짓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었다.

2018년, 위커우진에 빈곤퇴치 정착지 이주민 수용시설 6층의 건물 10채가 나란히 늘어서 있고, 방은 깨끗하고 환했다. 류노인은 마침내 토굴집을 버리고 새 보금자리를 가졌다. 새집에는 의료, 교통 편의는 물론 레저활동센터, 매점, 시장 등 생활시설이 완비되어있다.

새 보금자리로 이사 온 지 2년여가 지난 지금, 삶의 큰 변화가 류노인을 감개무량하게 만든다. 팡산현 위커우진 18개 마을의 주민 2000여 명도 류노인처럼 산을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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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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