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中 영화시장 박스오피스 200억 위안 돌파…TOP10 중 9편 국산영화 차지

14:44, April 21, 2021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1일]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데이터 제공 앱 ‘덩타’(燈塔)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8일 오후 16시 24분(현지시간) 기준 2021년 중국 영화시장 박스오피스(예매표 포함)가 200억 위안(약 3조 4300억 원)을 돌파했다. 총 관객 연인원수는 4억 7500만 명이며, 상영 횟수는 3813억 400만 회다.

[사진 출처: 인터넷]

2021년도 중국 박스오피스 10위 중 중국 국산 영화가 9편을 차지했다. 그중 ‘안녕, 리환잉’(妳好! 李煥英)이 54억 700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인가탐안3’(唐人街探案3)이 45억 1400만 위안으로 2위, ‘송니일타소홍화’(送你一朵小紅花)가 11억 9600만 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단(元旦), 춘절(春節: 음력설), 청명절(淸明節)에 상영한 국산 영화들은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대부분 박스오피스 TOP10을 휩쓸었다.

[사진 출처: 인터넷]

특히 ‘송니일타소홍화’부터 ‘안녕, 리환잉’, ‘나의 누나’(我的姐姐)까지 영화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가족애를 주제로 한 영화에 대한 관객의 동경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세 편의 영화는 관객의 입장에서 출발해 관객의 오락적 정서적 욕구를 만족 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영화평론학회 라오수광(饒曙光) 회장이 말했다. 라오 회장은 현실주의는 중국 영화의 색채이자 영혼이라고 말하며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스마트한 서사, 풍부한 인물 묘사와 생동감 있는 디테일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멋진 대사까지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