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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7일 

中,20대 젊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납염 꿈 (5)

15:39, April 27, 2021
왕신잉(왼쪽)은 납염 체험관에서 납염 스카프를 정돈한다. [4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왕신잉(왼쪽)은 납염 체험관에서 납염 스카프를 정돈한다. [4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21세인 왕신잉(王欣穎)은 구이저우(貴州) 단자이(丹寨)현 사람으로 6세 때부터 납염(蠟染: 밀초를 사용하여 물들이는 일)을 알아 19세가 되어서는 단자이현 납염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전승자가 되었다.

묘족(苗族) 납염은 묘족의 전통 민간 수공예로, 색과 문양이 우아하고 짙은 민족적 정취와 지방적 특색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제1기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7년 적극적인 빈곤퇴치로 구이저우 단자이현 완다(萬達) 마을이 세워지면서 비물질문화유산 전승자들을 대거 초청해 보조금 및 임대 무료 혜택을 제공했다. 왕신잉 역시도 가족과 함께 이곳에 납염 체험관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납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왕신잉은 납염 체험관 외에 가족들과 함께 납염 작업장을 오픈해 묘족 납염 제품의 제작, 연구개발 및 판매까지 하고 있다. 빈곤가구로 지정되었던 왕신잉의 가정은 빈곤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현지에서 유명한 ‘납염의 집’이 된 것이다.

올해 4월 그녀는 상하이(上海) 패션위크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 그녀는 “대도시는 매우 아름답고 건물들도 높지만, 시골이 나에게는 더 어울린다. 납염만이 내가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납염을 궈차오(国潮: 중국 전통문화와 역사 스토리를 가미한 패션디자인) 복장에 융화해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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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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