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9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산둥(山東)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일·한 협력과 발전 산둥행’ 개막식이 지난 25일 산둥 지난(濟南)에서 열렸다. 26일 회의 참가자들은 취푸(曲阜)를 시찰하며 공자박물관과 공묘(孔廟·공자를 모신 사당), 니산성경(尼山聖境) 문화관광구를 둘러보고 바래지 않는 유교문화의 매력을 가까이서 느꼈다.
린쑹톈(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취푸는 공자의 고향이자 동방문화의 중요한 발상지로 이곳에서 중·일·한 삼국이 이념적 공감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교사상은 동방문명의 지혜의 결정체로 일찍이 일본의 다이카 개신의 성공으로 일본의 번영과 발전을 도왔으며 한국에서는 공자의 이름을 누구나 다 안다. 세월이 지날수록 빛이 나는 유교문화는 중·일·한 삼국 공통의 정신적 유대와 도덕적 추구가 되며 당대 인류문명 발전에 대한 현실적 가르침의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취푸행은 중·일·한 회의 참가자들이 유교 사상의 정수와 매력을 알고 ‘이화위귀’(以和為貴: 화합을 으뜸으로 생각하다), ‘화충공제’(和衷共濟: 마음을 합쳐 협력하여 곤란을 극복하다) 이념을 깊이 이해해 삼국의 공동 발전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