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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5월18일 

中 화성 탐사로버 ‘주룽’, 착륙 신호 송신…中 첫 화성 탐사 ‘미션 성공’

16:22, May 17, 2021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의 화성 착륙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5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의 화성 착륙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5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7일]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화성 탐사차량(로버) ‘주룽(祝融)’이 보낸 원격 측정 신호에 따라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5월 15일 7시 18분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의 착륙 예상 지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첫 화성 탐사 목표인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에서 ‘주룽’의 작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5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톈원 1호는 우주에서 295일째 비행하고 있으며 지구로부터 약 3.2억km 떨어져 있다. 향후 ‘주룽’은 착륙 지점 촬영 및 자체 점검을 비롯해 착륙선에서 나와 화성을 누비며 탐사하는 등의 작업을 차례로 수행할 계획이다.

화성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의 3가지 임무를 한 번에 완수하는 중국 첫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2016년 국가의 승인을 받았다. 프로젝트는 화성에 대해 전 지구적, 포괄적 탐사를 진행하고, 화성 표면에서 지역 관측 및 탐사를 실시한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로버로 구성돼 있다. 톈원 1호는 2020년 7월 23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이래 지구와 화성 전이(transfer) 단계에서 1번의 심우주 기동과 4번의 중간 수정을 마쳤고, 2월 10일 극타원 궤도에 진입해 중국 첫 화성 인공위성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4일 제3차 화성 ‘근접 제동’에 성공한 톈원 1호는 화성 대기궤도에 진입한 후 화성에 대해 전 지구적 원격 탐사를 펼치는 한편 착륙 예상 지점에 대한 정밀 조사 및 지형·기후 분석 등 화성 착륙을 위한 준비를 했다.

톈원 1호 화성 착륙 표면 시뮬레이션 이미지 [5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화성 탐사는 위험성이 높고 난도가 크며, 탐사 임무는 행성간 우주환경, 화성의 희박한 대기, 화성 표면 지형지세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먼 거리와 긴 시간 지연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착륙 단계는 환경이 불확실하고, 착륙 절차가 복잡하며, 지상에서 개입이 불가능한 등의 어려움이 있다. 톈원 1호는 제2우주속도 발사와 행성간 비행, 외계 행성 연착륙 등 핵심 기술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중국 최초로 외계 행성 착륙에 성공해 중국 우주 사업 발전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 이정표로 평가 받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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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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