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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5월19일 

中 ‘Z세대’ 중 80% 외모 고민…남성 의료미용 시장 성장가도

16:37, May 19, 2021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9일] 미에 대한 추구가 뷰티 시장을 다양화시키면서 셀카 앱에서부터 메이크업, 피부케어, 몸매 보정, 성형 등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와 동시에 혹자는 뷰티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의 외모 관련 콘텐츠 수십 개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조회수가 10억 뷰가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중시하고 있다.

네티즌: 화장하지 않고 나가면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두 시간 일찍 일어나서 메이크업을 하고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태도가 달라진다.

잠정 조사에 따르면 ‘95허우’(95後: 95년도 이후 출생자) 중 약 80%가 외모 때문에 고민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성형을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4.5%를 차지했다.

외모 가꾸기가 여성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남성 전용 브랜드의 동기 대비 증가율이 56%에 달하고, 지난해 남성 의료미용 소비 평균 객단가가 여성보다 2.75배 많을 정도로 외모 가꾸기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인의 큰 고민거리인 탈모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019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탈모를 겪고 있는 중국인은 2억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6명 중 1명꼴로 탈모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약 1억 6300만 명, 여성은 약 8800만 명이다. 30세 이전의 탈모 비율은 무려 84%에 달한다. 이는 이전 세대의 탈모 연령보다 20년 빨라진 것으로 연령대가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탈모 추세가 수요를 촉발시키면서 모발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향후 중국 가발 시장 규모는 약 250억 위안~350억 위안(약 4조원~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수년간 중국 모발이식 업종의 이용자는 60%~80%의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발이식 산업 시장 규모는 이미 200억 위안을 돌파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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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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