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항천국, 화성 탐사로봇 ‘주룽’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지난 19일 중국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의 착륙 과정 및 톈원 1호와 탐사로봇 ‘주룽’(祝融)이 분리되는 모습, 착륙 후 주룽이 촬영한 동영상을 발표했다. 사진과 동영상에는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 등이 정상적으로 펼쳐진 모습이 담겼다.

‘주룽’의 전면부에 장착된 장애물 회피 카메라는 앞쪽 방향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에는 앞쪽 방향의 화성 지형이 선명하게 담겼다. 장애물 회피 카메라는 ‘주룽’ 앞쪽 방향의 지형 정보를 더 넓게 포착하기 위해 광각렌즈를 사용했다. 광각렌즈의 상을 왜곡하는 효과로 인해 화성의 지평선은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화성 탐사로봇 ‘주룽’이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 중국 국가항천국]

‘주룽’의 뒤쪽에 부착된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에서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진 모습과 화성 표면의 질감이 선명하고 지형 정보가 풍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톈원 1호가 지난 15일 화성 유토피아(烏托邦) 평원 남부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후 주룽은 지상 통신을 구축했다. 화성 주위를 돌고 있는 궤도선은 지난 17일 중계통신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선은 ‘주룽’을 위해 안정적인 중계통신 링크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주룽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지구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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