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24일] 최근 저장(浙江) 안지(安吉)의 한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병으로 ‘물로켓’을 만들었는데, 이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 및 분리되며 학생들의 환호성이 운동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학교가 우주탐구수업 개설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물로켓’ 제작
왕인(王印) 초등학교 과학 선생님은 올해 학교에서 ‘우주탐구 인류문명’ 수업을 개설함에 따라 ‘물로켓’ 제작을 결심하고 학생들과 로켓 발사과정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물로켓’과 실제 로켓의 원리는 똑같다. 로켓 몸체를 음료 병으로 이어서 만들고 물을 ‘동력모듈’에 주입한 다음 높은 압력을 가하면 반동력으로 인해 ‘물로켓’은 신속하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거듭된 실패, 끊임없는 개선으로
마침내 '물로켓' 발사 성공
‘물로켓’이 발사되기도 전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했지만 왕인 선생님과 학생들은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문제를 극복하며 성공에 이르렀다.
현재 왕인 선생님의 책상 위에는 망가진 '물로켓'이 7~8개 있다. 그는 “망가진 물로켓 하나 하나가 전진할 수 있는 동력이었다”고 말한다.
‘물로켓’이 발사된 순간
우주를 향한 아이들의 꿈도 함께 도약했다!
‘물로켓’이 발사된 후 분리에 성공하자 순간 학생들의 환호성이 운동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진짜 로켓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자 우주를 향한 학생들의 꿈도 '물로켓'과 함께 도약했다.
왕인 선생님은 "과학지식은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러한 현장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흥미를 심어줌으로써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왕 선생님에게 엄지척을 보내며 “수업이 흥미롭다”, “이러한 선생님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미래에 이 아이들이 우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