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이 다녀간 광시 취안저우를 아시나요?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2021년 4월 25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광시(廣西)를 시찰하면서 광시 구이린(桂林) 취안저우(全州)현에 위치한 홍군장정(紅軍長征)샹장전투(湘江戰鬪)기념원을 찾아 혁명선열을 기리며 공산당원의 정신적 혈통을 이어갔다.

[사진 출처: 신화사]

취안저우현은 샹장강 상류에 위치해 ‘광시 북쪽대문’으로 불린다. 이족(彜族), 백족(白族), 태족(傣族), 장족(藏族), 묘족(苗族), 회족(回族), 요족(瑤族) 등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0년 6월까지 취안저우에는 관할 15개 진과 3개 향을 두고 있고, 총행정면적이 4021.19평방킬로미터다.

정부 정책 지원으로 취안저우현은 벼 재배와 쌀 가공, 종돈, 금회(金槐: 약재의 한 종류), 옥감(沃柑: 귤 종류), 홍색관광(혁명지 방문), 찻잎, 포도, 토란 등 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농산품 가공 대표기업+합작사+산업단지+빈곤가구+매매플랫폼’ 산업 빈곤지원모델을 통해 빈곤인구 4만 명의 취업 및 소득증대를 불러와 빈곤퇴치 및 향촌진흥 면에서 모두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홍군장정샹장전투기념원 [사진 출처: 신화사]]

취안저우현은 전국 100개 상품 식량 생산기지의 하나로 ‘구이린 북쪽 식량창고’로 불린다. 취안저우현은 전국 최대 쌀국수 가공지로, 해당 상품은 국내 각지뿐 아니라 동남아 각국으로 수출도 해 ‘중국 쌀국수의 도시’란 명성도 얻었다.

훙유미펀(紅油米粉: 붉은기름 쌀국수)은 취안저우현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전통음식으로 어릴 때부터 먹고 자란다.

광시예능여행채널 프로그램 <설첨지여>(舌尖之旅) 화면 캡처

광시 쌀국수 종류 중 류저우(柳州) 뤄쓰펀(螺螄粉: 우렁이 쌀국수)과 견줄 수 있는 것 중 하나로 취안저우 붉은기름 쌀국수를 들 수 있다. 취안저우 붉은기름 쌀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돼지사골국물이고 다음은 붉은기름이다. 그릇에 쌀국수, 고수, 파꽃, 다진고기, 붉은기름과 노란콩을 담고 여기에 사골국물을 부으면 그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식욕을 자극한다. 전통 붉은기름 쌀국수에는 야채는 들어가지 않고, 보통 유탸오(油條)와 짝을 이룬다.

[사진 출처: 계림생활망(桂林生活網)]

취안저우현은 붉은기름 쌀국수로 유명한 것 외에 홍군장정샹장전투기념원을 중심으로 한 홍색관광도 유명해 하루 엄청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현 내 각 홍색 관광지별로 ‘홍색 스토리’가 가득하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5·1’ 연휴 기간에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48만 3200명, 관광 소득이 4억 600만 위안(약 711억 6천만원)에 달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신화망, 광서일보(廣西日報), 광서정협보(廣西政協報)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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