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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6월23일 

도전! 중국 고속철 수심 100m 해저 뚫는다!

11:23, June 23, 2021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착공한 지 약 1년 된 ‘웨강아오(粵港澳)대만구’ 중대 교통사업의 선전(深圳)-장먼(江門) 고속철 건설사업은 스쯔양(獅子洋)통과 주장커우(珠江口) 터널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사갱이 20~30미터까지 뚫리고, 실드공법도 11월부터 시작된다.

선전-장먼 고소철은 선전, 광저우(廣州), 둥관(東莞), 중산(中山), 장먼 5개 도시를 경유하는, 선전-마오밍(茂名) 고속철도 구간의 일부며, 전체 구간 길이는 116km에 달한다. 주장커우 구간은 터널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둥관과 광저우 사이 주장(珠江)강 하구 입구이며, 터널 길이는 13.69km에 시속 250km, 공사 기간은 56개월로 계획했다.

해당 구간은 주장커우 스쯔양 해역을 통과해 지리적 여건이 매우 복잡한 지역이기 때문에 수년 간 여러 방안을 고심한 끝에 후먼(虎門) 도로·철도 양용 대교를 터널 방식으로 전환해 주장커우 구간 공사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중국철로광저우국집단유한공사(中國鐵路廣州局集團有限公司, China Railway Guangzhou Group Co.,Ltd.) 장먼사업건설지휘부는 주장커우 터널사업의 수문, 지질 조건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 최대 수심과 최대 수압을 견디는 해상 터널이 될 것이며, 실드 구간의 최대 수압도 세계 최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광산+실드’ 터널 조합 시공법을 도입했다. 광산법이란 지하갱도를 파는 작업방식을 터널 건설에 적용하는 것이고, 실드법이란 대형 실드 기기로 시공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에 완공된 최대 해상 실드 터널은 포산(佛山)-둥관 고속철도 스쯔양 터널로 최대 깊이가 64m, 최대 수압이 0.78MPa이다. 주장커우 터널의 경우 최대 깊이가 115m, 최대 수압이 1.06MPa에 달해 10개 표준대기압을 초과하며, 터키 포스포루스 해협 터널 수압에 상당한다.

업계 내 전문가들은 주장커우 터널사업은 또 하나의 세계적 초대형 공사로 완공되면 세계 해저 터널공사 기술에 특별한 샘플이자 귀중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전-장먼 철도가 완공되면 연해 고속철이 한층 확대되어 웨강아오대만구 30분 생활권, 경제권 조성에 일조하고, 광둥 동서부 지역 및 주장삼각주 지역의 협력발전까지 이끌 전망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과기일보(科技日報),중국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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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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