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4일] 중국 육군항공사관학교 1기 여성 비행사들이 드디어 졸업 시험을 다 치렀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비행사들은 13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최근 육군항공사관학교 비행사들이 졸업 시험을 쳤다. 이 중 10명은 육군이 최초로 양성한 여성 비행사들이다.
2017년 중국 전국의 12만 명이 넘는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서 뽑힌 엘리트생들은 4년간 사관학교에 재학하면서 이론 학습과 실기 훈련을 마치고 학생 신분에서 어엿한 전투원 신분으로 바뀌었다. 지난 20일 오전 그들은 졸업 시험 전 과목을 모두 끝냈다.
졸업 시험은 뭐가 있을까? 비행사가 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한다. 군사 기초 분야의 시험에서 그녀들은 관문을 차례차례 통과했다.
고정회전바퀴 과목은 10바퀴 돌 때마다 도는 방향의 순서를 바꿔 1분 내에 30바퀴를 돌아야만 우수한 성적에 도달할 수 있다.
공간방향감각 능력과 균형성, 코어 힘 등을 테스트하는 과목에서 여성 비행사 지망생 10명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마쳤다.
전신운동 5가지 종합능력 검증에는 바벨 들기, 쪼그렸다 일어서기, 줄넘기, 운동장 돌기, 스퍼트 등 하반신 힘과 상반신 힘의 조정력과 유연성, 순발력을 단련하는 것들이 포함된다.
1주일간 그녀들은 군사 기초, 비행 기능, 비행 이론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몰고 상하강∙이착륙 노선 비행, 저공 공역 비행, 계기 착륙 비행, 야외 장소 비행을 하는 등 13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남자 비행사들과 동일한 과목, 동일한 조건, 동일한 기준에서 시험을 치러 남성들에게 뒤지지 않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다.
“졸업 후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그녀들은 졸업 후의 계획에 대해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소망이 있다.
류웨웨이(劉玥瑋): “졸업하고 학교에 남아 전투원을 양성하고 싶다.”
거위팅(葛玉婷): “졸업 후 수송기를 몰고 재난 구조, 평화유지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 군사채널(央視軍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