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화’로 중무장한 17량 편성 고속철 ‘푸싱호’ 면면 엿보기

[인민망 한국어판 6월 30일] 시속 350km, 정원 1285명, 차체는 400m이며 표준 육상 트랙을 1바퀴 돌 수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17량 편성 중국 차세대 고속열차 푸싱호는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지난 26일 오후 5시 40분 항저우(杭州) 동역발 베이징 남역행 G34편 고속열차가 베이징 남역으로 들어왔다. 열차 차종은 CR400BF-BZ, 17량으로 편성됐으며, 총길이는 442.2m이고, 열차의 외관은 용과 봉황을 주제로 꾸며졌다.

오후 6시 35분 상하이 훙차오(虹橋)발 베이징 남역행 G18 고속열차가 베이징 남역으로 들어왔다. 열차 차종은 CR400AF-BZ, 17량으로 편성됐으며, 총길이는 439.8m이고, 열차의 외관은 용이 나는 듯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CR400AF-BZ

CR400BF-BZ와 CR400AF-BZ의 ‘푸싱호’ 로고 글자체는 금색이며, 차체 양쪽에 붉은색과 노랑색이 엇갈린 무늬는 채색 리본이 휘날리는 듯 역동성이 넘쳐 눈길을 끈다.

CR400AF-BZ

두 열차의 디자인은 중국 전통 문화의 토템인 용과 봉황, 춤추는 용, 하늘을 나는 봉황 등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IT 혁신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끌고, 중국 고속철이 세계를 선도해 인류를 복되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중국의 번영과 번창, 국민의 행복과 평안, 건강에 대한 축복을 표현하고 있다.

CR400AF-BZ

CR400BF-BZ

이번에 새로 선보인 스마트형 고속열차의 차종 5가지 중 CR400AF-Z, CR400BF-Z는 8량으로 편성된 표준 차종이고, CR400BF-GZ는 고도가 높고 추운 지역을 운행하는 8량 편성 차종이다. 한편 CR400AF-BZ, CR400BF-BZ는 17량으로 편성된 차종이다.

CR400AF-BZ

CR400BF-BZ

신 차종은 주로 베이징-하얼빈(哈爾濱)∙지린(吉林)∙선양(瀋陽)∙상하이∙항저우(杭州)∙스자좡(石家莊)∙광저우(廣州)∙시안(西安) 및 청두(成都)-충칭(重慶) 등을 운행한다.

CR400AF-BZ

CR400BF-BZ

17량 열차는 5G 기술에 기반한 열차 와이파이를 지원하므로 승객들은 더욱 우수한 음성 통화 및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R400AF-BZ

열차에 설치된 에어컨은 주파수 변환 기술을 채택해 온도를 더욱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소음도 더 작아지고 객실이 더 조용해져 여행객들은 더욱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모도 10% 낮출 수 있다.

CR400BF-BZ

원문 출처: 중국철로(中國鐵路)

사진 출처: 중국철로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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